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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돈을 벌고 싶으면 돈 공부를 해야 한다.

똘똘이박사 2025. 6. 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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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가 그려준 그림. 벼락거지

💸 '벼락거지'는 왜 생겼을까? — 금리와 자산 가치의 관계

홍춘옥님의 책 『돈의 흐름을 읽는 눈,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를 읽다가 흥미로운 표현 하나를 발견했다.

바로 ‘벼락거지’라는 단어다.

벼락거지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나만 가난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상황을 말한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말인데, 책을 통해 그 의미가 더 명확해졌다.

특히 2020년 무렵 집값이 미친 듯이 오르던 시기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단어가 왜 생겼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집값은 왜 그렇게 올랐을까?

당시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리고 그 결과, 집을 사지 않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사람'이 되어버렸다.

단지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을 뿐인데 말이다.

그럼 이 현상은 왜 발생한 걸까? 단순히 수요와 공급의 문제일까?

홍춘옥 작가는 그 근본적인 원인중 하나로 '초저금리'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금리가 낮아지면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넣는 대신 자산에 투자하려는 성향이 강해진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부동산이다.

 

 

📉 초저금리 → 📈 부동산 급등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을 받을 때 내야 할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다른 투자처를 찾기 시작한다.

은행에 돈을 넣어둬 봤자 이자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결국 돈의 흐름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이미 집을 가진 사람은 자산 가치가 올라 부자가 되고,

집을 못 산 사람은 상대적으로 '벼락거지'가 된다.

 

 

📈 금리가 오르면? → 📉 집값은 하락

반대 상황도 살펴보자.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다.

대출을 많이 받아 집을 샀던 사람들은 더 이상 감당이 어려워져 집을 내놓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 시점엔 집을 사려는 사람은 줄어들게 된다.

왜냐하면 이젠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게 더 이익이기 때문이다.

즉, 매수자는 줄고 매도자는 늘어난다. 집값은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 금리와 부동산 가격은 반비례 관계

결국 핵심은 이거다.
금리와 부동산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 금리가 떨어지면 → 부동산 가격은 오른다
  • 금리가 오르면 → 부동산 가격은 떨어진다

단순한 공식 같지만, 시장에서는 꽤 정확하게 맞아떨어진다.

물론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이것만 있는 건 아니다.

공급 부족, 정부의 부동산 정책, 인플레이션 같은 변수들도 크다.

하지만 ‘벼락거지’라는 단어를 낳게 한 결정적인 요인들중 저금리에 따른 영향이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우리가 ‘가만히 있는 것도 리스크가 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는 돈공부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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