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
내가 40대 라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요즘 책 읽기나 공부에 재미가 붙어서 그런 것이인가...
40년을 살아 오면서 독서와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했었던 적이 있었던가?
이 책은 우연히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든 책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난 느낌은...
공부가 중요하긴 한데 어떤 공부를 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다.
'공부는 중요하다. 그러니까 공부해라.' 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공부를 하라는 것인지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위인들... 나폴레옹 부터 시작해서 잡스까지 거론하는데
이들은 끈임없이 공부를 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공부를 했는지 전혀 언급이 없다.
어떻게 공부를 하라고 하는건 기대조차 하지 않는데
그 사람들이 어떤 공부를 했었는지는 알려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 난 개발자니까 일하는데 필요한 공부를 우선 하는 것이 맞겠다.
IT 직종의 기술 발전 속도는 어마어마 해서 평생 죽을때 까지 새로운 것을 공부해야 밥 벌어 먹고 살것이다.
그래서 목표가 뚜렸하다.
(책을 읽다가 내가 앞으로 공부 해야할 스킬 트리를 작성해 보았는데,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조금 여유가 생기면 취미 생활과 관련된 공부도 좀 할 것이고
사회 돌아 가는 것에 대한 공부도 좀 하겠지.
그런데.. 다른 직종은? 공학 같은 기술 발전이 빠른 업종을 제외 하고는 잘 모르겠다.
난 이 책의 제목이 한 단어를 바꾸면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싶다.
'공부'를 '독서'로 바꾸면 얼떨까?
공부의 사전적 의미는 '학문이나 기술 등을 배워서 익힌다' 이다.
40대에 학문이나 기술을 배워 익혀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라는 말은 말이 쉽지, 하기는 쉽지 않다.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어딘가 교육 기관에 등록을 하거나
인터넷으로 수강을 하거나... 새로운 스승을 만나 학문이나 기술을 전수 받아야 하는데
단 기간에 끝 마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40대의 나이에 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책에서 나이 20대에 하는 자격증이나 어학 점수 올리기, 취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자신의 미래를 위한 공부를 하라고 한다.
정말 뜬 구름 잡는 소리라고 생각된다.
(자기 자신의 미래를 위한 공부가 무엇이란 말인가?????)
차라리 독서 라면 상당히 수월하다.
'독서를 하자!' 라고 했을때 학문이나 기술등은 따지지 않는다.
본인이 좋아 하는 분야나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책을 읽으면 된다.
공부라고 하면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독서라고 하면 주위의 시선이나 자기 자신과 했던 약속으로 부터의 압박감도 덜 할 것이다.
'독서 = 공부'라는 공식을 세워도 괜찮을거 같다.
아무튼... 공부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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