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4년동안 관리하던 어항을 정리했다.그리고 손이 조금 덜 탈것이라고 생각되는 테라리움을 해보기로 했다.사실 손을 댄지는 좀 오래 되었는데이것도 시간이 없다는 팽계로.. 주말에는 좀 쉬고 싶다는 핑계로 거의 돌보고 있지 않았다가 오늘 일부분을 다시 작업해 보았다. 오늘 작업한 부분은 무너진 축대?를 복원하는 것이다.미니어쳐 벽돌로 담을 쌓았는데.. 금방 무너져 내렸다.그래서 이번에는 붙이는 흙을 이용해 시멘트처럼 고정을 해보았다.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것 같다.사이사이에 비단이끼를 조금씩 꽂아 넣었는데... 이게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붙이는 흙을 이용해 유목에 다른 이끼들도 붙여 보았다. 뭔가 이제 좀 자리가 잡혀 가는 느낌이다.그리고 처음 보는 식물인데 좀마삭줄이라는 녀석을 이용해 나..

주중에는 서울에서 생활하다 보니 세종 집의 방 하나는 주말에만 쓰는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이 방을 서재로 꾸며 보려 했는데,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딛히다 보니 아직도 정리를 하지 못했다.가장 큰 주머니 사정이고, 두 번째 이유는 책상이었다. 폭이 좁고 길쭉한 데다가 높이까지 어정쩡하다 보니 잘 쓰지 않게 된다. 모니터까지 올려놓으니 책을 펼쳐 볼 공간조차 없었다. 결국 책상은 공부나 독서의 공간이 아니라, 물건을 보관하는 선반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집에서 컴퓨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있는 것들을 과감히 정리해 카페나 도서관 분위기가 나게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참에 정리를 해보자.” 그렇게 주말을 이용해 책상 정리에 나섰다. 모니터와 책상을 당근에 내놓아 보았지만 몇 개월째..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정말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미국으로 일하러 간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구금되었다는 것이다. 이유를 들어보니 어처구니가 없다.극우 성향의 트럼프 지지자인 현지 의원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후 군인들이 장갑차까지 몰고 들이닥쳐 우리 국민들을 잡아갔다는 것이다. 마치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 현실에서 벌어진 셈이다. 신고자의 논리를 100%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하지만 문제는 그 방식이다.외국인 노동자들을 보호하거나 최소한의 절차를 거치는 게 아니라,마치 범죄자를 체포하듯 무자비하게 밀어붙인 미국 정부의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심지어 장갑차까지 동원했다니, 이는 단순한 행정 집행이 아니라 공포를 주려는 무력 시위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더 화가 나는 ..
9월이 되자마자 날씨가 달라졌다.며칠 전까지만 해도 밤마다 에어컨 없이는 잠들 수 없었는데, 이제는 창문만 열어도 충분하다.선풍기 바람도 차갑게 느껴져 끄고 눕게 된다.불과 몇 일 전만 해도 땀을 뻘뻘 흘리며 뒤척였던 걸 생각하면 계절이 바뀌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 낮에도 차이가 크다.8월까지만 해도 그늘에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더웠다.점심을 먹고 나서 산책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그런데 9월이 되자 햇볕은 여전히 뜨거웠지만, 그늘에만 들어가면 덥지 않다.숨이 막히지도 않고, 그렇다고 춥지도 않다.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 점심시간마다 사무실 근처를 산책하고 있다.오랜만에 밖에 나가 걸으니 기분이 다르다.여름내내 실내에만 있었고, 점심시간은 늘 식당과 사무실을 오가는 정도였기 때문이..

이번 프로젝트의 네트워크 보안 운영 정책, 솔직히 말해 이상하다.로컬에서 아파치–톰캣을 띄워 타 시스템 개발 서버의 REST API를 호출하거나,파일 전송 배치를 개발해야 하는데 방화벽을 열어줄 수 없단다.“로컬에서 만들고, 개발 서버에 올려서 테스트해라.” 그게 전부다. 문제는 개발 서버를 우리가 마음대로 껐다 켰다 할 수 없다는 점이다.작은 수정 하나 확인하려면 반영 타임을 기다려야 하고,예상치 못한 버그가 보이면 또다시 다음 반영을 기다려야 한다.하루 만에 끝날 일을 일주일.. 혹은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이다.헙무의 흐름은 끊어지고, 속도감은 사라진다. 의욕도 꺽인다. 로그 접근도 막혀 있다.서버 접근 권한은 관리자만 있고, 개발자는 직접 확인할 수 없다.반영이 잘 안 됐는지, NPE가 터..
많은 근태 담당자들이 요청하는 기능중에 하나가 연차촉진 시 담당자가 직원들의 연차를 강제지정할때 자동으로 날짜가 등록되도록 하는 기능이다. 근태 담당자들은 바쁘다. 한명 한명 남은 연차를 확인해서 남은 날만큼 연차를 지정할 수 없다. 그래서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다. 그동안 좀 미뤄오기는 했지만 AI 도움을 받아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다. 이 쿼리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달력데이터가 필요하다.1년의 모든 날짜가 다 들어가 있는 테이블이 필요한다. 그리고 공휴일을 관리하고 있는 테이블도 필요하다.이것을 한 테이블에 관리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관리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는 마침 이 데이터들이 별도 테이블로 관리 되고 있기 때문에에그것을 기준으로 하였다. 편의상 우선 1년의 모든 날이 담겨 있는 ..

9월이 시작 되었다.그럼 이제 배당이 시작되는 것이다.가장 첫 포문을 연것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이다. 현재 ISA계좌에서 관리 중인 종목이고 132주를 가지고 있다.배당금은 4,620원.. 주당 35원 이다. 흠.. 그럼 배당율이 얼마인가?최근 12개월간 배당금 합계는 438원 이다.오늘의 종가 12,315원으로 계산을 해보면 대략 3.41 정도이다.홈페이지에는 배당율말고 연이익율 이라는 표현으로 3.7%라고 나와있다.같은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퇴근길에 토스 증권도 확인해 보았다.오늘 2개종목에 대하여 배당을 받았다.TIGER 200 커버드콜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다.각각 122월과 18,018원이다. 아직 JEPQ가 남아있다.대략 1만원 정도 예상이 된다. 이것..
AI에게 내 업무를 얼마나 맡길 수 있을까? 우선 내 업무를 간단히 정리해 본다.난 PL이다.고객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몇 가지 문서를 만들어 낸다.- 요구사항분석- 화면설계- DB설계- interface 설계등... 간단한 함수와 화면의 일부는 GPT나 클로드에게 맡겨 결과를 뽑아내기도 했지만복잡한 업무를 맡기기에는 아직은 무리인듯 싶기도 하다.물론 아주 자세하게... a4용지 몇 장 정도에 해당하는 프롬프트를 작성하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그 프롬프트를 짜는 동안 내가 개발하는게 더 빠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간단한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함께 만든다면 가능할까?점차 업무 범위를 넓혀가고, 기능을 확대하면 어떨까?필요한 테이블들이 하나하나 늘어가고 필요에 따라 기존에 만들어 ..
어제 받은 삼성전자 배당금으로 내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하 K-금융고배당)을 추가 매수한다.현재가는 12,325원. 내 보유 수량은 102주고, 분배금은 주당 대략 155원으로 잡았다.이번 달 초 들어온 배당이 1.6만 원이었으니 체감상 “배당으로 1주”가 딱 찍혔다. 숫자부터 정리해 보자.배당만으로 1주를 사려면 필요한 보유 수는 세전 기준 12,325 ÷ 155 ≈ 80주.국내 ETF는 보통 15.4% 원천징수가 붙으니 세후로 보면 12,325 ÷ (155×0.846) ≈ 94주가 필요하다.나는 102주를 들고 있으니 세후로도 1주가 가능했던 셈.내일 15주를 더 사서 117주가 되면 세후 배당이 대략 117×155×0.846 ≈ 1.53만 원으로 유지되고,가격 변동만 크..

ETF 투자를 시작하면서 이야기를 잠깐 꺼냈던 적이 있다.사실 나에게는 아주 아픈 자식 같은 종목이 하나 있다. 바로 삼성전자다.한때는 ‘국민주’라고 불릴 만큼 누구나 들고 있는 종목, 떨어져도 언젠가는 다시 올라올 거라는 믿음을 주는 종목이었는데…나는 고점 근처에서 물려버렸다.소위 말해 9층에 탑승했던 것이다.처음에는 ‘언젠가는 오르겠지’라는 마음으로 가만히 지켜만 봤다.그런데 주가가 끝없이 흘러내리더라.그때부터는 오기가 생겼다.가끔 여유돈이 생길 때마다 3~4주씩 사 모으기 시작했다.그렇게 하다 보니 평균 단가가 조금씩 내려갔고, 지금은 7층 초반까지는 내려온 상태다.그 덕분에 최근에는 가끔 계좌에서 파란 숫자 대신 붉은 숫자를 보기도 한다.손실에서 수익으로 오가는 그 아슬아슬한 경계.투자라는 게 이..

8월의 배당금이 모두 입금되었다.이제 나에게 ‘매달 들어오는 돈’이라는 개념이 조금씩 실감나기 시작한다.이번 달 배당금은 총 26,972원이다.토스증권을 통해 받은 금액이 23,042원, KB증권에서는 3,930원이 들어왔다.지난번 KB증권 배당금 내역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간단히 다뤘으니 참고해도 좋다. KB증권으로는 3,930원이 들어왔었다.[투자기록] 또 배당금이 들어왔다! [투자기록] 또 배당금이 들어왔다!🪙 두 번째 배당, 그리고 다시 찾아온 삼성전자 고민 배당투자를 시작한 지 이제 두 달이 조금 넘었다.불과 몇 달 전까지만 9층에 산 삼성전자 때문에 주식은 어플은 지우고 살았었더랬다그냥freehoon.tistory.com 그냥 한 달 살다보니 생긴 돈이다.정확히 말하자면, 2 달 전부터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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