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글쓰기 챌린지65 아침 글쓰기 챌린지 #글쓰기 마지막 회고 글쓰기 마지막 회고 100 일간 100개의 글쓰기 도전이 끝났다. 나는 이 작은 프로젝트를 완수 했지만 아쉬움이 많았다. 고작 100개의 글을 썼다고 글쓰기 실력이 갑자기 좋아 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배운점이 많았다는 것이 이 도전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이다. 나의 글쓰기 문제점은 이야기가 너무 혼란스럽다는 점이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 주제와 동떨어진 다른 이야기들이 많이 붙는것 같다. 결과 적으로 내 생각을 온전히 전달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때로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때도 있다. 글을 쓴 나 조차 이렇다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더 이해하기 힘든 글이 되었을 것이다. 두 번째로 글을 마무리 짓지 못한다.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글을 마무리 하는 것은 더 어렵다... 2023. 11. 9. 아침 글쓰기 챌린지 #100 : 잡생각들 #1. 입동이다. 겨울의 시작이다. 보통 12월을 겨울이 시작되는 '월' 로 여기지만, 절기상으로 오늘부터가 겨울의 시작이다. 올 겨울의 시작은 매우 요란한것 같다. 이틀 전만해도 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매우 따뜻했다. 아직도 실내에는 모기가 보인다. 비록 힘이 많이 빠져 있지만 그래도 본능에 충실하게 사람의 피를 빨기 위해 우리의 주위를 어슬렁 거린다. 귀찮게 한다. 그렇게 포근했던 날씨가 이틀 전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고난 다음 급격히 변했다. 마치 영화의 다음 장면으로 넘어 가는 것처럼 날씨도 변했다. 겨울의 시작. 옷차림이 따뜻해 지는 것처럼 내 마음에도 온기가 남아 있기를. #2. 사무실 근처에 새로운 카페가 문을 열었다.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고 4거리 건널목 바로 앞에 있기 때문.. 2023. 11. 8. 아침 글쓰기 챌린지 #099 지금 밖에는 굉장히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바람 소리가 무섭게 들린다. 마치 태풍이라도 온듯하다. 저 바람을 타고 날아온 종이장에 스치면 날카롭게 베일것 같고, 저 바람을 타고 날아온 탁구공을 맞으면 마치 야구공에 맞은것 처럼 아플것 같다. 이제 11월 인데 어제 까지의 날씨는 초여름 날씨와 비슷했다. 말도 안되는 이상고온. 지구온난화의 영향일 것이다. 가만 생각해 보니 지구를 파괴하는 생명체는 인간 하나뿐이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날씨를 보니 한파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원래는 쌀쌀해졌어야 할 날씨가 그동안 많이 포근 했다가 오늘에서야 갑자기 쌀쌀해 졌다. 어제와 오늘의 온도차이가 12도 이다.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가고 있는 과정인듯 하다. 그 갭차가 너무 컸는데, 빠른 속도로 정상적.. 2023. 11. 7. 아침 글쓰기 챌린지 #098 : 나 자신을 단련 한다는 것 나 자신을 단련 한다는 것 나를 단련 한다는 것. 다른 말로 자기계발.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을 단련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운동을 한다거나, 공부를 한다거나 또는 독서를 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등 그 방법도 분야도 다양하다. 자기 계발을 한다는 것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지 않다. 몸과 마음을 모두 단련하는 것이다. 하지만 살다 보면 생각과 다르게 허무주의에 빠질때가 있다. '내가 이걸 해서 뭐하나, 내가 저절 배워서 어디에 써먹나, 내가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나 하나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 가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모든 것이 부질없고, 모든 것에 가치도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2023. 11. 6. 아침 글쓰기 챌린지 #097 : 미흡함을 되짚어 보는 자세(필사) 미흡함을 되짚어 보는 자세 세상이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하여 세상을 원망하거나 스스로를 동정해 본다 한들 달라질 것은 없다. 이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내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라고 스스로를 냉정히 돌아보는 것이다. 나를 알아주는 이가 없음을 한탄 하기 보다는 알려질 만한 재목이 되기 위해 보단한 노력을 쏟아야 한다. -논어의 말 中- 2023. 11. 6. 아침 글쓰기 챌린지 #095 : 자리 쟁탈전 자리 쟁탈전 가끔 유튜브나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주는 TV 프로에서 주차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서있는 모습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영상이 올라오는 이유는 주차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차가 몸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 사람의 행동이 화가 나거나 너무 어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영상을 보는 패널들의 반응도 비슷하다. 어떻게 저럴수가 있느냐며 아주 몰지각한 사람,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으로 그 사람을 판단해 버린다. 사람이 아주 많이 붐비는 휴게소가 있다. 식사 시간때가 되면 식당은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다. 휴게소 식당은 누가 자리를 안내해 주는 사람도 없다. 눈치껏 자리를 잡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자리를 먼저 맡기 보다는 음식을 먼저 시키고 자리를 찾는다. 그런 사람은 보통 자리보다 음식.. 2023. 11. 3. 아침 글쓰기 챌린지 #094 : 지금 하는 일을 좋아 하나요?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을 좋아 하나요?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을 좋아 하는가? 아니면 좋아 하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는가? 내가 만나온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 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한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이고, 현재 일을 하고 있지만 그 일을 좋아 하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자신이 좋아 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했다가 후회를 하는 사람도 많이 봤다. 일과 좋아 하는것, 취미는 별개인 것이다. 요즘 세대들이 많이 추구하는 워라벨은 어떨까? 좋아 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면서 워라벨을 유지한다는게 가능할까? 워라벨의 정의를 보면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 이라고 이야기 한다. 자기가 좋아 하는 일을 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게 된다.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고, 밤을 세워도 피곤하지 않다. .. 2023. 11. 2. 아침 글쓰기 챌린지 #093 : 감기 감기 목감기에 걸렸다. 목이 계속 간질간질하다. 그래서 기침도 계속 나온다. 기관지 쪽의 가려움?을 긁어 낸다는 생각으로 목에 공기를 빠르게 뱉어내는 기침을 계속 한다. 열은 거의 없다. 하지만 감기라는 증상 때문인건지 만사가 귀찮다. 눈앞에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다. 눈 주변으로 사물들이 번져 보인다. 몸에 기운이 없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손에도 힘이 들어 가지 않으니 팬을 잡을 수가 없다. 하지만 글을 쓰려고 한다. 글씨가 엉망이다. 당장이라도 팬을 놓고, 불을 끄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자리에 눕고 싶다. 조금만 더 자고 싶다는 욕망을 가까스로 억누르며, 한 자 한 자 적어 보고 있다. 잠시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 있는다. 내 의지로 눈을 감았다기 보다는 자동으로 눈이 감긴다. 몸을 .. 2023. 11. 1. 아침 글쓰기 챌린지 #091 : 반성문 반성문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 충분히 참을 수 있었을 것을 참지 못했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다. 얼마나 놀고 싶었을까? 너무 놀이에 빠져 누가 불러도 듣지 못하고 오롯이 거기에 정신을 빼앗겨 있었던 것이다. 즐거웠어야 할 주말을 망쳤을 것이다. 오래 간만에 바닷가에 나와 맛있는 것을 먹고 모래사장에서 놀았던 즐거운 기억을 간직한체 잠들 었어야 했는데 그걸 망친것 같아 미안하다. 다음에는 무엇을 하고 놀든 어떤 상황에서도 대체할 수있게 준비를 하고 놀러 가야 겠다. 사랑하는 우리 꼬마들. 어제는 화내서 아빠가 미안해~. 다음에는 준비 잘해서 놀러가자~! 사랑해~ 2023. 10. 30. 아침 글쓰기 챌린지 #090 : 아무 말이나 떠오르는 데로 아무 말이나 떠오르는 데로 그냥 멍때리는 이른 아침이다.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머릿속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이렇게 쓸 말이 없을까. 그래서 어제의 일을 써본다. 아침일찍 머리를 깎으러 갔다. 9시 open. 남자 머리만 깎아주는 가게이다. 9시에 도착 했지만 이미 머리를 하고 있는 사람. 기다리는 두 사람. 그리고 내 바로 다음에 온 사람까지 벌써 5명이나 있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일찍 갔지만 부지런한 사람이 너무 많다. 큰 아이의 신발을 사주었다. 벌써 발 크기가 200 이다. 190이 길이는 맞지만, 발 볼이 커서 불편해 한다. 나랑 비슷하게 말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신발을 고르라고는 했지만, 결국은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신발을 골라준 것은 아닐까 싶다. 라이언이 그려진 하얀.. 2023. 10. 30. 아침 글쓰기 챌린지 #089 : 금요일 금요일 난 회사에서 가끔 금요일 점심에 반주를 한다. 한 2-3잔 정도. 주로 도시락을 먹지만 금요일은 짐을 줄이기 위해 일반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다. (세종으로 돌아가고 다시 월요일에 서울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짐을 줄여야 한다.) 그래서 금요일은 일반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그러다 보니 자주 같이 어울리는 멤버들이 있다. 모두 술을 즐긴다. 약간의 일탈이라고 할까. 일주일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푼다고 해야 하나. 같은 사무실에 있지만 서로 바빠서 커피 한 잔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금요일 점심만 되면 약속이나 한 듯이 모인다. 세명이서 소주 한병, 딱 2-3잔이 나온다. 우리는 것을 '금요미식회' 라고 부른다. 얼마전에 붙인 이름이다. 이 이름이 마음에 든다. 어쩌면 한 주를 살아가는 낙 일지도 .. 2023. 10. 30. 아침 글쓰기 챌린지 #088 : 나란 사람은 이렇다 나란 사람은 이렇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남들이 바라보는 나는 어떨까? 일을 잘하는 사람? 대인 관계가 좋은 사람? 항상 노력하는 사람? 부지런한 사람?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 일은 잘 못하고 말만 잘하는 사람? 성격이 괴팍한 사람? 호기심 많은 사람? 욕심 많은 사람? 다른 사람는 눈에 비친 내 모습은 어떨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내 할 일 만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세상은 나 혼자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좋든 싫든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 가는 것이다. 그래서 자꾸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위에 말한 것은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다. 물음표를 제거 하면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인 것이다. 모순적인 것도 있다. 그때 그때 다르다. 어떤 때는 열등감이 강하고, 어떤 때는 .. 2023. 10. 27.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