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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글쓰기 챌린지65

아침 글쓰기 챌린지 #074 : 포장마차 포장마차 종로3가역 3,6번 출구쪽에가면 포장마차거리가 있다.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알 수 없다. 포장마차 사장님들이 모여 이곳에서 다 같이 장사하자고 단합 했을리도 없기 때문이다. 그저 자연적으로 포장마차가 한 두개가 생겨났고 지하철 역 입구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포차를 찾는 손님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렇게 한 두개의 포차에서 테이블을 늘려 나갔을 것이고, 이 이야기를 들은 다른 포차에서도 하나 둘씩 모여 들었을 것이다. 포차가 늘어나자 입소문을 타고 또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시작한다. 그렇게 상권이 형성되고 그 지역의 볼거리, 문화가 되었을 것이다. 포차는 임대료가 없다. 임대료가 갑자기 치솟을 걱정이 없으니 젠트리피케이션을 걱정할 일도 없을 것이다. 또 다시 펜데믹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2023. 10. 13.
아침 글쓰기 챌린지 #073 : 나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 올 해 IT 업계에 일한지 대략 16년 차가 되었다. 경력이 12년이 아니고 일 한지 12년 이라고 말한 이유는 실제로 개발 경험이 극히 적기 때문이다. 원래는 임베디드 C를 주력으로 공부하였고 관심분야도 그쪽이었다. 학부생일때도, 그리고 3~4개월 국비지원 학원을 다녔을때도 임베디드 쪽을 공부 했었다. 그러다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첫 직장도 C를 이용해 서버쪽 프로그램 개발을 하는 회사였다. 가끔 볼랜드C를 이용해 관리자들이 사용할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작성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때 C개발자의 평균 연봉이 java개발자에 비해 엄청나게 낮았다. (나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1년 늦게 들어온 신입 자바 개발자 연봉이 나보다 300~400만원이 많았다. 그래서 1년 반 만에 뒤도 안돌아.. 2023. 10. 12.
아침 글쓰기 챌린지 #072 : 연휴(명절) 후유증 연휴(명절) 후유증 연휴(명절) 후유증이 상당하다. 아직도 피로가 가시지 않고 있다. 이번 연휴를 정말 힘들게 보내서 그런것같다. 아직도 무기력하고 무언가 하고 싶다는 의욕이 들지 않는다. 잠을 충분히 잤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피곤하다. 해야할 일들이 많다. 해야 할 일들도 잘 알고 있지만, 정말 움직이기 힘들다. 눈의 피로도 상당하다. 눈의 피로 때문에 더욱 피로감을 느낀다. 영양제를 챙겨 먹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영양제가 사무실에 있어서 제대로 챙기지를 못했다. 오늘 저녁에는 예전 회사의 부사수와 약속이 있다. 1년만에 만난다. 이제 또 언제 만나게 될지 모르니 피곤하더라도 만나야 할 것이다. 피로회복..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2023. 10. 11.
아침 글쓰기 챌린지 #071 : 돈 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정신을 차려보았을때 난 이미 돈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돈. 돈. 돈. 모든 근심과 걱정, 불행의 시작인 돈. 그것에 매달려 어느순간부터 가족들과 마찰이 자주 일어나기 시작했다. 가족이어서 이해해 줄 수 있을거란 생각에 더 그런거 같다. 돈으로 부터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돈의 노예가 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2023. 10. 10.
아침 글쓰기 챌린지 #070 : 북쪽 북쪽 사람들의 삶은 어떨까?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임진각을 다녀왔다. 임진각은 두어번 다녀왔었지만 통일전망대는 처음 가보았다. 가시거리가 좋아 멀리까지 잘 보인다.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북쪽의 땅을 본다. 날이 좋아 더욱 잘 보인다. 북쪽도 가을은 가을인 모양이다. 벼가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북쪽 사람들이 벼를 거둬 들이는 일에 동원된 듯 보인다. 북쪽사람들이 단체로 일하는 모습을 실제로 처음 본다. 흐린날이 더 많아 보통은 잘 안보인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다. 북쪽의 건물들도 살펴본다. 남쪽에서 잘 보일 만한 곳에는 신식 건물들이 보인다. 3-4층 정되되는 건물들이다. 우리나라 70-80년대쯤 많이 지어졌던 빌라와 비슷해 보인다. 산 아래 관청 같아 보이는 건물이 보인다. 뭔가 웅장하게 지어진.. 2023. 10. 10.
아침 글쓰기 챌린지 #069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소중하다. 웃고 즐기는 시간도, 말없이 멍하니 보내는 시간도, 따끔하게 혼을 내는 시간도, 그리고 함께 여행하는 시간도 모두 소중하다. 가능하면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추억이 될 만한 것들을 남겨 주려고 한다. 사진이든 기념품이든. 마침 집이 세종이고 지리적으로 나라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남쪽이든 북쪽이든 여행하기가 수월한 곳에 위치해 있다. 다만 아직 교통 시설은 부족한 편이다. 도로만 더 확충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모자라면 모자란데로 즐기는 것도 나중에는 좋은 추억이 될 지 모른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남겨 보아야 겠다. 2023. 10. 10.
아침 글쓰기 챌린지 #068 : 게임 게임 오래간만에 핸드폰 게임을 설치해 보았다. 광고를 보다 잘못 클릭하여 설치를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또 다시 게임에 내가 빨려 드러가는것 같다. 난 사실 게임을 참 좋아한다. 다음날 학교에 가거나 출근을 해야 하지만, 피곤한것도 있고 게임을 했었다. 정말 게임을 미친듯이 좋아했다. 그러다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하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게임을 끊었었다. 사실 게임을 하면 이것들을 할 시간이 없을거 같아서 아예 게임을 지워버렸던 것이다.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느데... 요즘 게임은 끝이 없다.. 계속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끊임없이 나온다. 게임을 하다가 문득 깨닿는다. 게임속 케릭터도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레벨업을 하고, 필요한 장비를 모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힘들고 고생스러운 일을 하는데, .. 2023. 10. 7.
아침 글쓰기 챌진지 #067 가끔 이런 사람들이 있다. 어떤 것이 궁금해서 질문을 했는데 그 질문에 대한 답은 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만 전달하려는 사람이다. 의견은 고맙게 받아 들일 수 있겠으나, 원하는 답은 아니라 답답하기만 하다. 욕실에 청소용 고압벨브를 달기 위해 지역 카페에 글을 쓴 적이 있다. 어떤 제품을 검색해서 찾아야 하는지 혼자서 설치를 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달린 답글중 대부분이 "그런걸 왜 설치해요? 전 샤워기 충분한데?" 와 같은 반응이었다. 결국 원하는 댓글은 하다도 보지 못했고 많은 시간을 들여 원하는 제품과 설치 방법을 찾아야 했다. 질문자가 원하는 답이 아니라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그 답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자 위 질문에 대한 댓글을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질문자님이 원하는 답.. 2023. 10. 6.
아침 글쓰기 챌린지 #066 시간이 오래될 수록 관계를 맺는 것보다 끊는 것이 더 힘들고, 괴로운 일이다. 2023. 10. 5.
아침 글쓰기 챌린지 #065 : 하브루타 하브루타 하브루타. 어떤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며, 진리를 찾아가는 유대인의 학습방법. 내 아이에게는 특출난 능력이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런 아이에게 특별한 무엇인가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이 이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교육환경에서는 하브루타를 기대하는건 힘들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많이 시도되고 있다고 들었지만 그것은 아마도 초등학교 정도일 것이고, 중,고등 학교 이상으로 올라가면 아마 거의 없을 거라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하브루타가 정착하기 힘든 이유는 그 특수한 교육환경과 교육정책 때문이다. 아이들은 입시를 위한 주입/암기식 교육에 시간을 빼앗겨 책을 읽을 시간 조차 없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하는 말을 듣고 노트에 받아 적기 바쁘다. 지나친 사교육과 선행학습은 학교 수업을 지루하게 만들.. 2023. 10. 4.
아침 글쓰기 챌린지 #064 : 둘째 녀석 둘째 녀석 녀석은 나와 함께 걸을때 항상 뒤떨어져 장난치며 걷는다. 내가 손을 내민다. 그제야 녀석이 쪼르르 달려와 내손을 잡고 나란이 걷는다. 녀석은 잘 잘때 어떤 경우에도 내 옆에서 자는 법이 없다. 하지만 엄마와는 잘 잔다. 붙어서 떨어지질 않는다. 엄마와 걸을때도 장난치며 혼자 떨어져 따라올까?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방으로와 내 무릎위에 올라 앉는다. 거실에 있을때도 내 무릎의에 올라와 앉는다. 나를 싫어하는건 아닌거 같다. 좋아 하는건 아닌거 같고... 그때그때 다른가? 녀석이 독감에 걸렸다. 밤마다 기침을 하느라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심하면 토를 한다. 어제 밤에도 그랬다. 여러번 토를 했다. 아마 그날 하루 먹었던 모든것을 게워낸거 같다. 그리고 엄마를 찾는다. 바로 옆에 내가 .. 2023. 10. 3.
아침 글쓰기 챌린지 #063 : 우리 사회는 얼마나 공정한가? 우리 사회는 얼마나 공정한가? 어떤 사람은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도 이루지 못하는 일들을, 어떤 사람은 아주 적은 노력으로 쉽게 이루어 내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 아는 지인과 부모님의 힘이다. 개인 능력의 차이도 있겠지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세상은 불평등 하다고 말하지만 바꿀 생각이나 의지가 없어 보인다. 당연하다는 듯 넘긴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도 보이지 않는 신분과 계급에 의해 철저하게 나뉘고 있는 기분이다. 현재의 공정은 비슷한 환경, 즉 비슷한 재력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공정을 말하는것 같다. 불공정한 대우를 받지 않으려면 많이 아는수 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읽고 공부하는 수.. 2023.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