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380 아무 생각없이 없을때 일상의 작은 행복을 찾는 법 한 주를 정말 바쁘게 살다 보면 금요일 퇴근쯤에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내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지???송길영님이 최근 집필하신 시대예보:호명사회에는 "우리는 목표는 '먹고사는 것" 입니다." 라고 했다.나도 그냥 먹고 살기 위해 이렇게 살고 있는걸까?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거창한 목표나 특별한 순간에서만 찾으려 한다.하지만 삶을 진정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오히려 그 틈새에 숨어 있는 작은 행복들이다.오늘은 내가 찾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아침 햇살과 커피 한 잔하루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아침이다.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을 느끼며 커피를 한 모금 마시는 그 순간은 나만의 특별한 의식이다.커피 한 잔의 따뜻함은 나에게 하루를 시작하는 에너.. 2024. 11. 15. 내 장비를 소개 합니다. 오늘부터 간간히 내가 쓰고 있는 장비들을 간단히 소개 할까 한다. 그 첫번째로 지금 내가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2023년 봄, 나는 꽤 기대를 품고 갤럭시 북 프로 3를 구입했다.그 당시 최신 모델이었고, 사양도 무척 좋았다.하지만 지금까지 대략 2년 가까이 사용해 본 결과, 나는 이 노트북을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그 이유는 여러 가지다. 첫 번째, 디스플레이의 둥근 모서리 디자인이 디자인 선택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처음에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듯했다.그러나 실제 사용하면서부터 불편함이 커졌다.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탓에 창 닫기 버튼(X)이 일부 가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이를 클릭하려다 실패할 때면 짜증이 밀려온다.사용자 경험을.. 2024. 11. 14. 다들 GPT 잘 쓰고 있나요? 최근 몇 년 사이,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급격히 변화시켰다.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인공지능 언어 모델, GPT의 등장이다.나도 개발자이자 블로거로서 이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오늘은 개발자로서 그리고 블로거 GPT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처음 GPT를 접했을 때, 그 능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복잡한 코드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을 돕거나,개발 중 막히는 부분에 대해 질문하면 빠르게 답을 주었다.예를 들어, 특정 기능을 하는 메서드나 클래스를 구현할 때, 바로 GPT를 활용하면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예전 같았으면 하나의 기능을 위해 필요한 몇몇 클래스나 함수를 찾기위해 몇 시간씩 인터.. 2024. 11. 13. 각자의 속도 오늘 아침 필사를 하면서 마음에 깊이 남는 글을 접했다."그리스인 조르바"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나는 어느 날 아침에 본, 나뭇등걸에 붙어 있던 나비의 번데기를떠올렸다. 나비는 번데기에다 구멍을 뚫고 나올 채비를 하고 있었다.나는 잠시 기다렸지만 오래 걸릴 것 같아 견딜 수 없었다. 나는 몸을굽혀 입김으로 데워 주었다. 열심히 데워 준 덕분에 기적은 일어나야할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내 눈앞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집이 열리면서 나비가 천천히 기어 나오기 시작했다. 이어진 순간의 공포는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비의 날개가 도로 접히더니 쪼그라들고말았다. 가없은 나비는 그 날개를 펴려고 파르르 안간힘을 썼다. 나는내 입김으로 나비를 도우려고 했으나 허사였다. 번데기에서 나오는과정은 참을성 있게 이루어.. 2024. 11. 12. 악당 학부모 2023년 7월, 서이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교사가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 그 사건 이후 1년이 지났다.그런데 얼마 전, OO수첩에서 또다시 악성 학부모에 대한 내용이 방송되었다.그 장면을 보며 마음이 먹먹해졌다.이런 방송이 다시 나올 정도라면, 과연 지난 1년 동안 무엇이 변했단 말인가?도대체 무엇을 반성하고, 무엇을 개선하려고 했다는 것인가?법과 정치, 교육 정책을 맡은 사람들은 지난 1년 동안 무엇을 했을까?과연 그들은 이런 사건들에 진정성 있게 대처했을까?그렇지 않았다면,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지금의 현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구타유발자'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우선, 악성 민원을 일삼는 .. 2024. 11. 11. 일주일 회고 다들 지난 한 주를 잘 보냈는지 궁금하다.그럼 나는 어땠을까? 잠시 한숨을 돌리고 지난 한 주를 돌아본다. 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한 주였지만,다시 생각해 보면 다사다난했던 것만은 분명하다.하지만 이쯤 되면 기억이 희미해진다.이번 주에 무슨 일이 있었지? 내가 어떤 일들을 했더라?다가오는 주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지?지난 한주동안 무수히 많은 일이 스쳐갔다.그 안에는 잊기 아쉬운 순간도, 반대로 마음이 무거워졌던 일도 있었다. 기억을 조금 더듬어보고자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해 본다.오늘 오후에 카드를 분실했는데, 혹시나 잃어버린 카드가 부정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할 겸...지난 주의 내 일상을 살짝 되짚어 보는 것이다.카드 내역은 단순한 거래 정보 이상의 것이 있다.내 일상의 흔적, 그 흔적 속.. 2024. 11. 10. 취미 부자 취미가 없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그런 사람들을 보면 마치 주변 세상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마치 일상 속에서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자신을 맡긴 듯한 모습이다. 반면에 취미가 너무 많은 사람도 있다.이들은 주변의 온갖 것들에 관심이 넘친다. 호기심이 많고,다양한 활동에 손을 대다 보니 늘 시간이 부족하다.끝없이 새로움을 찾아 헤매며 자신만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다. 난 후자에 속한다.오늘은 내가 가졌던, 그리고 여전히 관심이 가는 취미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사회인 야구난 운동신경이 뛰어나지도 않고 체력도 약하지만, 여러 가지 운동을 시도하는 것을 꽤 즐겼다.학창 시절, 열심히 했던 운동이 거의 없었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 2024. 11. 9. 일 하는 사람의 자세 책 '세이노의 가르침'중 '장사를 할 때의 자세' 편에서 세이노는 장사와 사업의 차이가 무엇인지,그리고 장사하는 사람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장사를 하거나 사업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이윤'을 남기는 것이다. 하지만 세이노는 장사를 시작할때 돈을 노리면 절대 돈을 벌 수 없다고 말한다.장사에 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을 계산하다 보면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기 마련이고, 이 때문에 장사가 망한다는 것이다.이와 비슷한 일을 바로 몇 일전에 겪었다.'닭한마리'라는 음식점을 아직 가보지 못했다는 부모님을 모시고, 집근처의 닭한마리 가게를 찾아갔다.저녁 식사 시간대 였지만 가게는 텅 비어있었고, 주인으로 보이는 내외는 핸드폰과 TV를 보며 희희덕거리고 있었다.부모님 보다 먼저 도착해 2인분 기준으로 되어 있는.. 2024. 11. 8. 사무실이 너무 더워 오늘 낮 최고 온도는 14도 였다.하지만 사무실은 참 많이도 더웠다.그렇다면 난방이 너무 과해서 그런 것일까?아니다. 사무실은 아침10시 이후부터는 에어켠을 켜고 있었다.그렇다면 왜 사무실은 더웠을까? 문제는 좁아터진 사무실에 많은 인원과 장비들. 그리고 환기가 되지 않는 사무실 구조다. 아래 (온 정성들 다해 그린) 사무실 그림을 보자. 우리 사무실은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유오피스이다.공유 오피스 특성상 각각의 회사 사무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 실내를 가벽으로 나누고 있다.위 그림에서는 분홍색 부분이 우리 사무실이다. 건물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별도의 창문이 없다.출입문 밖에 없다. 건물 자체가 오래되다 보니 공조 시스템도 시원찮다. 이런 상태에서 직원들이 한두 명씩 출근할 때마다 사무실 공기는 .. 2024. 11. 7. [일상] 갓생인가? 고생인가? 나의 평일은 이렇다.대략 4시 15분에 기상.간단히 세면을 하고 책상 앞에 앉는다.요즘은 책 한쪽을 필사를 하지만, 필사를 하지 않았을때는 생각나는 무엇을 쓰거나, 짧게 책을 읽었다.간단히 뭔가를 먹고 집을 나서서 아침 6시쯤에 회사근처 헬스장에 도착한다.대략 1시간 반 정도 운동을 하고 가까운 카페로 간다. 개인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다.(가격이 싼 곳이면 더 좋다.)운동을 끝내고 바로 사무실로 가지 않는다. 사무실에는 방해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그래서 개인 공부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카페를 찾는다. 현재는 공유오피스에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그래서 일단 가방만 사무실에 놓고 나와서 공유오피스에서 제공하는 라운지에서 개인 공부를 한다.대략 4~50분 정도 공부를 하고 사무실로 이동하면 대.. 2024. 10. 28. [일상] 모도리 프라이팬 28cm 후라이팬 하나를 구입했다.오랜 시간 인터넷과 유선생 검색을 통해 추리고 추린 끝에 고른 녀석은 모도리 구들 프라이팬 28cm 이다.특허 받은 코팅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염분이 많은 음식(특히 라면 같은)을 하더라도 문제 없다(이게 '이노블 코팅' 이라 했던가?)는 자사 홍보. 일단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바닥지름과 윗지름의 크기가 동일한 형태의 프라이팬이다.(이런 종류의 프라이팬을 부르는 용어가 있었는데 까먹었다. 닭갈비 집에 있는 그 커다란 원형 불판과 같다.) 손잡이는 나무로 되어 있고 회사 이름이 각인되어 있다. 바닥면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위 사진을 보면 가운데 부분이 살짝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 인덕션일 경우 열원에서 떨어지게 되어 있다.그래서 인덕션을 사용할 경우 아무래도 .. 2024. 10. 19. [도서] 챗GPT 제대로 써먹기 챗GPT 제대로 써먹기이 책은 챗GPT를 어떻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는 책이다.나는 개발자로서 GPT 기술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렇게도 쓸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초반에는 GPT의 역사와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다루면서, 독자들이 이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이해하게 해준다.나처럼 이미 챗GPT를 써본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정보가 많았고,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다. 책의 큰 구성은 크게 GPT의 역사와 최근의 업데이트 내용, 그리고 ‘일상에서 제대로 써먹기’, ‘일할 때 제대로 써먹기’, ‘공부할 때 제대로 써먹기’, ‘코딩할 때 제대로 써먹기’ 등과 같이 여러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2024. 10. 15. 이전 1 2 3 4 5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