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또는 대화방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시지 프로그램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를 주고 받는 공간을 '대화방'이라고 부르고
메시지를 주고 받는 사람을 '대화 상대' 라고 부른다.
우리는 '카톡'을 통해 대화를 한다.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말'에서 '글'로 바뀐것 뿐이지
우리는 같은 대화방 안의 상대방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카톡'으로 주고 받는 내용은 책을 통해 읽어 들이는 활자와는 다르다.
카톡으로 주고 받는 글은 '대화체' 이고,
그 글에는 상대방의 감정과 기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대화 상대방을 아는 상태라면 상대방의 기분은 더욱 잘 느껴진다.
우울한 감정도, 좋은 감정도, 기분 나쁜 감정도...
따라서 대화창에서 대화를 할 때는 직접 말할때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절을 지켜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나의 '말'(대화창에서는 나의 '글') 때문에 상대방이 기분 나빠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으로 인해 상대의 기분이 상했다면
사과해야 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정말 기본이다.
의도야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는 본인으로 인해 상대가 기분이 나빠졌으니까.
그게 월요일 아침 이라면 그 상대는 그로 인해 그 날 하루, 그 한 주를 망쳐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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