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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아침 글쓰기 챌린지 100

아침 글쓰기 챌린지 #027

by 똘똘이박사 2023. 8. 28.

집 주변에 새로 조성중인 단독주택 단지가 있다. 

내 오랜 꿈중 하나가 '마당 있는 집'에 사는것 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간다.

아이들이 자라서 더이상 뛰어놀 시간이 없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이사를 가고 싶다.

아파트에서는 뛰지마라, 큰 소리내지 마라 라는등 아이들의 혈기 왕성한 체력과 욕구를 받아내기 힘들다.

마당에서 뛰어 놀던 기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다.

오늘 아침은 그 곳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아직 공사중이라 온통 자갈과 흙더미 들이다.

이제야 도로 윤곽이 잡혀 있고, 상하수도와 쓰레기 처리 시스템 기본 공사가 끝난듯 보인다.

둘러 보면서 해가 잘 드는 곳은 어디인지, 저녁에 해가 가리지는 않을거 같은지 잠시 살피고 왔다.

새벽이라 해가 뜨는 것만 보고 왔는데 다음주에는 해가 지는 시간에 가서 해가 가려지는 것까지 살펴 봐야 겠다.

물론 돈이 있다고 내가 원하는 필지를 선택할수 있는 방법은 없다. 돈이 있어도 못사는 땅인 것이다.

하지만 가능하면 가고 싶다. 위치는 대략 그려보았다. 

장점은 대지가 높은 편이어서 뷰가 좋을거 같다. 녹지가 많다. 따라서 녹지 쪽으로 마당을 두면 광활한 풍경을 만들 수 있을것 이다. 

단점은 생각보다 길이 좁다. 왕복 2차로 도로는 아닌듯 싶다. 대지는 길쭉하게 되어 있다. 집을 남향으로 지을 경우  마당을 남쪽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북쪽의 녹지와 마당이 이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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