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주말 아침이다. 주말 아침은 나도 조금 더 잠을 잔다. 늦잠을 잔다. 평일에 열심히 일하고 공부했으니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풀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얼마나 많이? 얼마나 오래 자도록 내버려 둬야 할까? 늦잠은 얼마나 자야 할까? 사람마다 신체능력과 쌓인 피로도에 따라 모두 다르겠지만 경험상 난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조금 더 자는게 주말의 컨디션 유지에 좋은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주말에는 어김없이 아침 6시 전에 일어난다. 알람이 없더라도 자동으로 일어나게 된다. 그 이상 자면 그날 하루의 생체 리듬도 깨지고 다음날까지 여파가 가는일이 종종 있었다.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났을때 좋은 점이 또 있다. 세종은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도서관을 가야하는 경우도 그렇다. 도서관이 9시에 문을 여는데 조금만 늦으면 주차할 자리가 없다. 늦게 일어나면 씻고 아침 먹고 정리한 다음 도서관 가는 일은 힘들 것이다. 자전거 같은 것을 이용해 볼 수도 있겠지만, 아직 둘째 녀석이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 걸어 다니기에는 상당히 먼 거리다.
아침에 노트에 적었던 글을 도서관에 와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도 내가 좋아하는 일 중 하나이다. 도서관 1층에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한 잔을 마시면서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옮긴다. 지금도 그렇게 아침 글쓰기 내용을 옮겨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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