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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이 쉬는 날? 어제 왜 장이 안 열렸을까?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갖고 ETF 공부를 시작하면서, 실전 매수까지 해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미국 주식장은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열린다.
그래서 어제도 밤이 되자마자 거래창을 켜놓고 매수 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어라? 장이 안 열린다?

 

처음엔 내가 뭔가 잘못 설정했나 싶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 일찍 일어나 다시 주식창을 켜봐도 마찬가지다.
계좌도 문제 없고, 시세도 안 보이는 걸 보니 뭔가 이상하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미국 장이 쉬는 날인가?"

 

그래서 바로 검색을 해봤다.
어제, 5월 26일은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였다.

 

미국 주식 시장의 휴장일은 언제일까?

국내 주식 시장은 공휴일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서 투자자들도 쉽게 인지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미국은 우리랑 시차도 다르고, 공휴일도 다르다 보니 초보 입장에선 헷갈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미국 증시의 연간 휴장일을 정리해봤다.
미국 주식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체크해두면 좋을 내용이다.

 

1월 1일 신년 (New Year’s Day)
1월 셋째 월요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
2월 셋째 월요일 대통령의 날 (Presidents’ Day)
3월 or 4월 성금요일 (Good Friday)
5월 마지막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 (Memorial Day)
6월 19일 수~금 준틴스 데이 (Juneteenth)
7월 4일 독립기념일 (Independence Day)
9월 첫째 월요일 노동절 (Labor Day)
11월 넷째 목요일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12월 25일 크리스마스 (Christmas Day)

※ 연도마다 요일은 바뀔 수 있다. 

 

메모리얼 데이란?

이번에 장이 열리지 않았던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는,
미국의 공식 연방 공휴일 중 하나로,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이다.

이날은 전쟁이나 군 복무 중 순직한 미군 장병들을 추모하는 날이다.
우리나라의 현충일과 비슷하다.

이 날은 단순한 휴일이 아니라, 미국에서는 의미 있는 하루다.
묘지를 방문하고, 국기를 반기로 게양하는 등 각종 추모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또 한편으로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비공식적 시즌 스타트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래서 메모리얼 데이 주간이 되면
사람들은 가족과 바베큐 파티를 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등
휴가를 보내는 분위기도 함께 느껴진다.

 

다음부터는 꼭 체크하고 투자하자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덕분에 좋은 경험이 됐다.
앞으로는 미국 주식 거래할 때, 휴장일 캘린더는 미리 체크해두자.

요즘에는 트레이딩 앱이나 투자 캘린더에서도 자동으로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내가 사용하는 앱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찾아 봐야 겠다.)
하지만 초보일수록 이런 기본 정보를 스스로 챙기는 습관이 중요하다.

앞으로는 괜히 기다렸다가
“왜 장이 안 열리지…?” 하는 불상사는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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