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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에서 자격증과 영어의 필요성에 대해

블로그/일상

by 똘똘이박사 2020. 4. 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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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어떤 SNS의 글을 보았다.

취업 박람회 같은 곳에서 SI쪽 업계의 사장님과 면담을 하고 정리한 글을 올려놓은 것이었는데

유독 한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그 문장 빼놓고는 나머지는 흐릿하게 처리해 놓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내용은 대략 이랬던거 같다.

IT 업계에는 정보처리기사는 필수 이며 영어는 안해도 된다

하지만 내 생각은 정 반대 이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게다가 이제 막 취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자칫 잘못된 생각을 심어 줄 수 있겠다 싶어서

내 생각을 댓글로 달아 주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정보처리기사는 필수일까?

아니다. 전혀 아니다. 하지만 취업을 위해서는 필요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공공기관과 같은 곳의 IT사업들은 개발자들에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필수는 아니다.

경력이 얼마 안되는 사람에게는 크게 상관이 없으며, 중급/고급 이상의 개발자들에게는 필수로 요구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IT 산업이 공공기관만 있는것이 아니다.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포털 업체도 있고, 넥슨 같은 게임 업체도 있다.

이런 IT 서비스 전문 업체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은 이력서 자격증 란에 한줄 더 넣을 수 있는 조건 밖에 되지 않는다.

(요즘도 자격증 넣으라는 란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럼 영어는 필수일까?

영어는 필수다. 반드시 알아야 한다.

개발중 발생하는 버그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것보다 스텍오버플러에서 검색하는 것이

훨씬 더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심지어 스텍오버플로어에는 있고 네이버에는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스텍오버플로어는 영어로 되어 있다. 영어를 할 줄 모른다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없거나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모든 최신 문서는 영어로 되어 있다. 번역을 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꿈의 직장이라는 구글이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 하지 않는가?

이 회사에서 한국말을 할까? 

(내가 학교 다닐때 떠벌렸던 말중에 "내가 최고의 개발자가 되서 MS에서 한국말로 날 모셔오도록 하겠다" 라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이제 세계는 영어로 모두 대화를 하고 있다.

꼭 IT업계에서 일해서 영어를 필수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이제 생존을 위해서 영어를 해야 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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