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당장 생각부터 바꿔라

 

💸 나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은 걸까?

돈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나만의 이유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말, 누구나 한 번쯤은 입 밖에 내보았을 것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질문이 스쳤다.

나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은 걸까?
갖고 싶은 걸 다 갖고 싶어서?
일을 그만두고 한가하게 살고 싶어서?

요즘 읽고 있는 책, 홍춘옥 박사의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를 읽다가 이런 고민이 시작되었다.
책 속에는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한 이런 문장이 나온다.

“어려운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기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적정한 대가를 지불함으로써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가사도우미에게 집안일을 맡기면 그 시간 동안 다른 더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말에 나는 깊이 공감했다.
돈이란 결국 시간을 사는 도구이자,

타인의 노동력을 활용하여 더 큰 가치를 위해 내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조금 다르다.

 

돈으로부터의 자유가 간절했다

나는 어려서부터 ‘경제적 여유’와는 거리가 멀었다.
가정형편은 빠듯했고, 어떤 선택을 하든 늘 ‘돈 걱정’이 따라붙었다.
비싼 학원비, 사고 싶은 물건, 친구들과의 소소한 만남조차도 철저히 계산해야 했다.

생활보호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고등학교때까지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등록금을 받기 위해 교무실을 들락날락 해야 했다.

이 모습을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무단히도 애썼다.

그런 환경은 나의 성격과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쳤다.
불안하고, 방어적인 사고방식.
돈이 있어야만 인간관계에서 당당할 수 있었고, 없어지면 내가 사람들을 피하게 되었다.

특히, 수입이 잠시라도 끊기면
그동안 쌓아온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공포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실제로 얼마전 이런 위기를 겪기도 했고, 그때마다 “다시는 이런 상황을 겪고 싶지 않다”는 다짐을 했다.

그래서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진짜 이유는 단 하나.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돈이 돈을 불러오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부자는 ‘더 가지는 사람’이 아니라, ‘자유로운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를 ‘많이 가진 사람’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다르게 본다.
부자는 결국, 자유로운 사람이다.

• 아플 때 치료비 걱정 없이 병원에 갈 수 있는 사람
•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 하고 싶은 공부를 망설임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사람
• 내 가족이 필요로 할 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더 이상 돈에 쫓기지 않고, 돈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위축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

 

끝으로, 나의 ‘부자’는 숫자가 아니라 상태다

내가 말하는 ‘부자’는 억 단위 자산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월급이 많고, 건물이 몇 채 있는 사람이 아니라,

불안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
필요한 만큼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런 삶을 위해 오늘도 나는 공부하고, 일하고, 경제공부를 하고 있다.

많이 늦은 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