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1 아침 글쓰기 챌린지 #084 : 가을 아침 가을 아침 가을이다. 이제 곧 겨울이 될거 같이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다. 무척 짧아진 가을의 아침 출근길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아침에 집을 나서 BRT 정류장까지 오는 길에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음악 소리보다 듣기 좋아 아침에 이어폰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좋았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풀벌레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귀도 시립다. 날이 많이 추워졌다. 이 녀석들의 소리를 들으려면 또 반년은 기다려야 겠지. 헤드셋을 챙겨오길 잘 했다. 귀를 온전히 덮어 주니 그나마 덜 춥게 느껴진다. 이제 곧 두꺼운 겨울옷을 걸쳐야 할것 같다. 길가의 가로수는 벌써부터 낙엽이 지기 시작했다. 반이상 잎이 떨어져 앙상한 나무도 보인다. 자전거 안장 위에는 이슬이 많이 맺혀 있다. 일교차가 크다는 증거. 낮에는.. 2023.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