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정말 오랜만에 동네 산책을 다녀왔다.거의 4-5개월 만에 하는 아침 산책. 동네는 여전하다.어? 그런데 보니까 자주가던 길이 막혀 있다.동네 사람들 많이 찾는 산책로(?)인데 공사가림판으로 막혀 있어서 더 이상 들어갈 수 없게 되어 버렸다.길이 잘 포장되어 있어서 걷기 좋았는데 아쉽다. 쩝... 방향을 돌려 오래간만에 동네 집구경을 하러간다.가는 길목에 있는 가로수를 보니 어떤 나무는 아직 몽우리도 맺지 않았는데, 어떤 나무는 푸릇푸릇 잎이 제법 많이 달려 있다.나무도 사람처럼 저마다 성격이 있는 모양이다. 성격 급한 사람, 느긋한 사람처럼 말이다. 동네를 걷다가 좋은 정보를 발견했다.'새콤 달달한 오미자차가 3,500원' 이따 오픈하면 슬렁슬렁 걸어가서 오미자차 한 잔 하고 올까 싶다. ..
블로그/에세이
2025. 4. 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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