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2 아침 글쓰기 챌린지 #084 : 가을 아침 가을 아침 가을이다. 이제 곧 겨울이 될거 같이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다. 무척 짧아진 가을의 아침 출근길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아침에 집을 나서 BRT 정류장까지 오는 길에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음악 소리보다 듣기 좋아 아침에 이어폰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좋았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풀벌레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귀도 시립다. 날이 많이 추워졌다. 이 녀석들의 소리를 들으려면 또 반년은 기다려야 겠지. 헤드셋을 챙겨오길 잘 했다. 귀를 온전히 덮어 주니 그나마 덜 춥게 느껴진다. 이제 곧 두꺼운 겨울옷을 걸쳐야 할것 같다. 길가의 가로수는 벌써부터 낙엽이 지기 시작했다. 반이상 잎이 떨어져 앙상한 나무도 보인다. 자전거 안장 위에는 이슬이 많이 맺혀 있다. 일교차가 크다는 증거. 낮에는.. 2023. 10. 23. 아침 글쓰기 챌린지 #083 : 주말 아침 주말 아침 주말 아침이다. 주말 아침은 나도 조금 더 잠을 잔다. 늦잠을 잔다. 평일에 열심히 일하고 공부했으니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풀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얼마나 많이? 얼마나 오래 자도록 내버려 둬야 할까? 늦잠은 얼마나 자야 할까? 사람마다 신체능력과 쌓인 피로도에 따라 모두 다르겠지만 경험상 난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조금 더 자는게 주말의 컨디션 유지에 좋은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주말에는 어김없이 아침 6시 전에 일어난다. 알람이 없더라도 자동으로 일어나게 된다. 그 이상 자면 그날 하루의 생체 리듬도 깨지고 다음날까지 여파가 가는일이 종종 있었다.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났을때 좋은 점이 또 있다. 세종은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도서관을 가야하는 .. 2023.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