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
예전에 EBS 다큐멘터리 에서 사교육에 대한 내용을 본적이 있다.
이 5부작이나 되는 긴 다큐멘터리에서 내 관심을 끈 건
사교육 한 번 하지 않고, 두 아이를 모두 명문고에 진학시킨 아버지의 이야기 였다.
그 아버지는 특별히 학원같은 곳에 보낸 적이 없었다.
단지 책과 친해지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아이들 앞에서 꾸준히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주었을 뿐이다.
아이들은 책을 좋아하게 되었고, 많은 독서량은 아이들의 성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독서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유아에서 부터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어떻게 독서 교육을 시킬지에 대해 소개한다.
하지만 딱 그 나이의 아이들만 대상으로 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도 이러한 방법은 써먹을 만 하다.
바로 자신의 연령대 보다 한두 단계 낮은 책부터 읽는 것이다.
이건 직장인들도 마찬가지다.
한 해에 책을 한권 읽을까 말까한 사람이 어느날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나' 유발 하라리의 '사피언스' 같은 책을
쉽게 읽을 수 있을리는 없다.
독서도 연습이 필요한 것이고 수준 높은 책을 읽고 싶다면 배경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아이들에게 독서란 부모님이 시키는 괴로운 숙제가 아닌 즐거움 이란 것을 알려줘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나도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이제 아이들은 아빠가 세상에서 좋아하는 것이 '책읽기' 라고 말할 정도가 됐고
집에 '책방'이 생기면 가장 좋아할 사람이 아빠라고 말할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도 책을 스스로 펼치기 시작했다.
공부를 잘 못해도 괜찮고, 좋은 학교에 진학 못해도 상관 없다.
다만 좋은 책을 많이 읽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램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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