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
호칭은 그 이름만으로도 어떤 힘을 갖는다. 특히 회사에서 상대방을 부를때 사용하는 직함, 직급, 직위에 대한 호칭이 같은 힘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진다. 난 그런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다. 높게 부를때는 아니었지만 낮춰 불리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저 사람은 날 왜 깎아 내리나?', '내가 만만한가?', '내가 일을 잘 못하나?'
물론 그 사람은 실수한 것이 분명할 것이다. 사무실에 나와 이름이 똑같은 사람이 또 있고, 직급이 나보다 낮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혼동할 수 있다. 아마 그랬을 것이다. (살아오면서 나와 똑같은 성과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난건 처음이다.) 아무튼 직급을 낮춰 불리는건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다짐을 해본다. 내가 사장이 된다면 직급에 대한 호칭은 없앨 것이다. 하지만 역활에 대한 호칭은 따로 두어 '리더' 같은 것은 사용하는 것이 나을거 같다.
또 대외적인 활동이 많은 업무, 즉 영업이나 PM 같은 위치의 직원들에게는 'OO장' 또는 'OO리더' 와 같은 호칭을 사용하는 편이 좋을거 같다.
이번 불쾌한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어서 더 공부와 독서를 해야겠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반응형
'블로그 > 아침 글쓰기 챌린지 1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5 : 집 (0) | 2023.09.24 |
---|---|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4 : 태도와 권리주장 (0) | 2023.09.24 |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2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가사) (0) | 2023.09.21 |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1 : 도깨비 (0) | 2023.09.20 |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0 : 중간 회고 (0) | 2023.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