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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일상

[식물] 야쿠시마 바위취를 들여왔다.

by 똘똘이박사 2024. 7. 24.

드디어 야쿠시마 바위취를 들여왔다.

그동안 너무 길러보고 싶었던 작고 귀여운 녀석이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게 있다면 적당한 화분이 없어서 상품이 배송되어 왔던 플라스틱 통에 식재를 했다는게 좀 불안하다.

일단 야쿠시마 바위취의 특징과 오늘 셋팅한 방법을 기록으로 남겨 놓는다.

 

야쿠시마 바위취 특징

- 흙 : 주로 상토 20~30% 정도에 "마사토 + 산야초 + 다육이 흙"을 혼합하는것 같다. 

          그냥 수태에서도 잘 자라는것 같다. 어떤 포스팅에 보니 반찬통 플라스틱에 수태만 깔았는데 잘 자란다. 

- 온도 : 저온에 강하고 고온에 약하다. 따라서 여름보다는 봄, 가을에 잘 자라고, 겨울에도 실내에서 두면 문제 없다.

- 물 : 일주일에 한 번 줘도 되지 않을까 싶다. 보수성이 약하거나 수태의 경우 저면관수도 괜찮다고 한다.

- 기타 : 잔뿌리로 자라고, 습한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배수와 환기가 잘 되어야 한다.

             약간 그늘지고 서늘한 환경을 좋아 한다. 그래서 여름같이 더운날에는 분촉을 피한다고 한다.

             분촉은 가능하면 여름을 피해서... 봄이나 가을에 하는 편이 좋다고 한다.

             빛의 양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듯 하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준다.

             생각보다 환기가 중요하다고 한다.

 

내가 셋팅한 방식

 - 화분 : 바위취가 담겨왔던 플라스틱 통

 - 흙 : 마침 집에 적옥토가 있어서 거의 대부분 적옥토로 채워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맨 위에만 소립 마사토로 살짝 덥어 주었다.
          나머지 가장 작은 촉은 배송되어왔던 수태에 서비스로 받은 슬릿 화분에 식재 하였다.

          (배달에 사용되었던 수태 이용: 나누어서 보니 촉이 3개였다.)

 - 위의 야쿠시마 바위취 특징에서 배수와 환기가 잘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현재 식재한 통은 배수가 불가능 하다.

   구멍을 뚫어 주던지 조만간 화분을 옮겨야 할 것 같다. 

 - 분촉은 봄이나 가을에 하는 편이 좋다고 했는데... 하필 오늘 같이 더운날 하다니...

   화분도 배수가 전혀 안되는 통에 했고... 걱정이다 ㅜㅜ

 

잎사귀 3개가 바닥을 보고 있네. 제일 작은 한 녀석만 위를 보고 있다.

 

배송에 사용했던 통을 그대로 사용했다.

 

두번째 통이다. 아까 첫 번째 통 보다는 조금 더 크다
이 통에도 잎사귀는 4개다.

 

마지막 슬릿 화분이다. 여기에는 배송에 사용되었던 수태를 깔고 가장 작은 촉을 넣어 주었다. 보너스로 제주애기모람도 같이.

 

이번 여름 잘 버텨주길 바란다!

 


2024.07.31 추가

지난번 바닥을 보고 있는 녀석은 고사리+이끼 어항에 옮겨 주었다.

이제 고개를 좀 드려나??

 

그리고 마지막에 슬릿화분과 수태에 심어 주었던 녀석은 작은 토분으로 옮겨 주었다.

쓰던 수태는 그대로 이용했다.

처음에는 잎이 2장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3장이다. 그리고 한 장 더 올라오는것 같아 보인다.

 

마지막 녀석은 처음 심었을때와 변함없다.

가장 기대가 되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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