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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도서

[도서] 이야기의 핵심

by 똘똘이박사 2024. 11. 17.

 

오늘은 최근에 읽은 책, 리비 호커의 이야기의 핵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이야기의 핵심 표지, 한스미디어

 

나도 글을 잘 쓰고 싶었다.

꽤 많은 책을 읽는다고 자부하지만, 내 글쓰기 능력은 형편없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많은 글쓰기 코치 책들은 일단 많이 읽으라고 조언하지만, 나는 이미 다독가임에도 불구하고 글쓰기 실력이 쉽게 늘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 바로 이야기의 핵심이다.

이 책은 잘 읽히는 소설을 쓰기 위한 작가의 노하우를 정리한 책으로, 처음엔 그저 흥미롭게 펼쳐본 책이었지만 내 글쓰기와 사고에 큰 전환점을 가져왔다.

 

 

책을 통해 발견한 이야기의 뼈대

이야기의 핵심은 이야기, 특히 소설을 구성하는 5가지 핵심 요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요소들은 모든 이야기의 뼈대를 이루며, 저자는 이를 통해 독자가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그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중심인물: 이야기의 주인공이며,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다.

2. 중심인물이 원하는 것(목표): 주인공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며, 이야기의 추진력을 제공한다.

3. 방해 요소(적 또는 환경): 주인공이 목표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되는 인물이나 상황.

4. 중심인물의 노력(플롯): 주인공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겪는 일련의 사건과 그 과정.

5. 결말(성공 또는 실패):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즉 목표를 달성했는지 실패했는지를 보여준다.

 

이 다섯 가지 요소는 이야기의 구조를 견고하게 만드는 중요한 뼈대다.

책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다른 유명 소설들을 예시로 들고, 저자의 작품을 통해 실질적으로 뼈대를 구축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이야기의 세 가지 축

흥미로웠던 점은 이야기의 뼈대 외에도 세 가지 주요 축이 강조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야기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이 세 가지 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캐릭터 아크: 주인공이 이야기의 전개 과정에서 겪는 내적 변화를 뜻한다. 이는 독자가 주인공과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요소다.

주제: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나 교훈으로,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전개 속도: 이야기의 템포로, 독자가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중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전개 속도’였다.

나는 처음에 전개 속도가 핵심 축 중 하나로 포함된 것이 의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의 설명을 읽고 나서야 그 중요성을 깨달았다.

아무리 초반 설정이 흥미롭고 주제가 강렬해도, 이야기가 늘어지면 독자는 지루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속도가 너무 빠르면 내용이 빈약해지고 설명이 부실해져 독자들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적절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은 작가가 반드시 갖춰야 할 중요한 기술임을 깨달았다.

 

 

나의 글쓰기와의 연결고리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단순히 블로그 글을 쓰는 것에서도 이 원칙을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과 블로그 글은 쓰임새가 다르지만, 독자의 관심을 끌고 유지하는 데에는 비슷한 기법이 필요하다.

글을 쓰면서 이야기를 구성할 때, 중심 주제를 분명히 하고 그에 맞는 전개 속도를 고려하는 것만으로도 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이야기의 핵심은 나에게 다시금 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짧은 글이라도 한번 시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소설은 블로그 글보다 더 복잡한 구조와 기술을 요구하지만, 이제는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이야기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그 구조를 단단히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은 이야기꾼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좋은 이야기에는 명확한 뼈대와 계획이 필요하다.

앞으로 글을 쓸 때 이 원칙들을 염두에 두고, 나의 글이 독자들에게 더 잘 전달되도록 노력해보려 한다.

나아가, 이 책은 나에게 독자로서의 즐거움뿐 아니라, 더 나은 작가가 되기 위한 도전을 선사했다.

 

이야기의 핵심은 단순한 작법서가 아니라, 글쓰기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와 동기를 제공하는 책이었다.

나의 글이 보다 탄탄하고 매력적이길 바라며, 이제는 그 핵심을 내 글에도 스며들게 하고 싶다.

 

똥멍청이 GPT가 그려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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