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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부모님과 함께하는 첫 1박 여행이다.

그래서 첫 여행지로는 동두천 자연휴양림으로 선택하였다.

지난 설명절에 동생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놀자숲에 놀러 왔었는데

아이들이 하루종일 지치지도 않고 재미나게 놀았다.

그때 숙소도 같이 운영하다는 것을 알고 예약하는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다.

 

동두천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03호

 

동두천 자연휴양림은 매달 첫번째 화요일 오전 9시에 다음달 예약을 받는다.

즉, 4월달 숙박은 3월 첫번째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을 받는 다는 말이다.

예약은 치열하다.

오픈한지 1분도 안되어 마감이 된다.

우리는 운이 좋게 독채형 팬션인 '숲속의집 3호실' 에 예약을 하였다.

참고로 숲속의 집 03호실은 장애인 우대 시설로 지어진 숙소다.

따라서, 집 1층에는 턱이 없다.  현관에도 화장실에도 마찬가지다.

1층의 화장실과 화장실 앞 방은 문을 열고 닫는 버튼 식으로 되어 있다.

나머지 시설은 다른 호실과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

2층의 그물망과 그물망으로 이어진 아이들 아지트 까지.

 

 

장애인 우대 시설이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만 차가 2대 이상이라면 불편할 수 있다.

숲속의집 복층 호실들은 모두 차가 2대 주차 가능한데

03호실은 2대 중 1대가 장애인 주차 공간으로 되어 있다.

일반 차량을 장애인 주차 공간에 주차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차량이 2대 라면 주차가 조금 불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숙소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숙소 바로 근처에는 아이들이 놀수 있는 큰 놀이터도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충분한 것들이 갖추어져 있다.  

 

다만 반드시 알고가야 할 사항이 있다.

숙소에는 수건이 비치되어 있지 않다.

수건은 투숙객이 알아서 챙겨가야 할 물품이다.

근처 매점에서 수건을 팔기는 한다.

하지만 정말정말 말도 안되게 비싸다. 수건 1장에 5천원이다.

(개인적으로 이거 시중에서 1500원쯤일거 같은데...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다.) 

보통 숙소의 수건을 이용할 생각으로 수건을 몇 장 챙겨가지 않을텐데

수건 반드시 챙겨야 한다!

 

입실 안내 문자에 써 있다고 했는데 잘 읽어 보지를 않아서 몰랐다.

이런 부분은 중요 표시를 하던가 색으로 구분되게 해놔야 하지 않을까?????

입실 안내 문자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숙소였지만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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