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를 먹고 싶어... 우연히 책 제목을 보고
집사람이 말했다.
"오빠 책 썼어???"
난 정말 떡볶이를 좋아한다. 정말 책 제목데로 당장 죽을 지라도 떡볶이를 먹고 죽을 정도로
떡볶이를 좋아한다.
그래서 더 책 내용이 궁금했다.
'나 말고 또 어떤 사람이 떡볶이에 미쳐서 맛집을 찾아 다니거나 레시피라도 공개했나?' 하고
책을 펼쳐 보았다.
내용은 내 생각과는 정반대였다.
그리고 많은 내용에서 정말 많이 공감하고
오히려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
책의 내용은 글쓴이가 마음의 치료를 받으면서 선생님과 나누었던 이야기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감정에도 통로가 있어서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해서 자꾸 닫아두고 억제하면 긍정적인 감정까지 못하게 된다."
내가 그랬다.
기분이 정말 괜찮다가도
뭔가 죽이 맞지 않아 기분이 상하게 되면
어떤 사과를 받더라도, 쉽게 기분이 풀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왜 그런지 말도 하지 않는다.
위의 말 그대로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닫아두고, 상처 받은 이유를 말하지 않고
괜찮다고 억지스레 지내보지만, 그 일로 다른 부분에서 발생하는 즐겁고 유쾌한 감정까지
닫아 버리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기분이 상하거나, 나쁜 일이 있으면 말하려고 노력 하는 편이긴 하다.
위 인용구 말고도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이유없이 우울해 지거나, 지나치게 자책하는 일이 많다면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가볍게... 말이다.
반응형
'블로그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 (0) | 2019.01.27 |
---|---|
[도서] 예제로 익히는 제이쿼리 3 5/e (0) | 2019.01.12 |
[도서] 능소화 (0) | 2019.01.04 |
[도서] 그림책 읽어 주는 시간 (0) | 2018.12.30 |
[도서] 동네서점 (0) | 2018.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