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들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올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벌써 여기저기서 송년회 날짜를 잡자는 연락이 온다.내 가냘픈 인간관계에서도 연말 모임에 대한 연락이 오기는 한다.연말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드는 생각.“또 한 해가 갔구나. 또 한 살을 먹는구나.” 한 해를 돌아보며 한 해가 끝날 무렵, 늘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난 올해 도대체 뭘 했던 걸까?”막상 떠올려 보면 이룬 것 하나 없이 시간만 흘러간 것처럼 느껴진다.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나도 무언가 이룬 게 있을 텐데…다만 기억나지 않을 뿐이다.그래서 ‘기록’이 중요한 것일까?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볼 때, 메모와 기록이 부족했던 것이 아쉬워진다.이럴 때 꺼내 볼 수 있도록, 기록을 잘 해두는 습관을 길렀다면 얼마나 좋았을..
블로그/일상
2024. 11. 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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