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기 싫은 개발자
이전 글에서 '일잘러'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이번에는 '같이 일하기 싫은 개발자'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사실 이 글이 '일잘러' 보다 먼저 썼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개발자
일은 혼자 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화를 필수적이다. 그런데 남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본인의 생각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이 리더이면 상당히 피곤하다. 말도 안통할 뿐 더러 어떤 내용도 팀원들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만 각각의 팀원에게 전달할 뿐 팀의 전체적인 업무 흐름은 공유하지 않는다.
시키는것만 하는 개발자
이 부류는 의견이 좀 갈릴 수 있는데 나의 관점에서는 피하고 싶은 개발자다. 말 그대로 시키는 것말 할 뿐. 본인의 업무 수행에 필요하지만 본인의 일이 아니면 전혀 하지 않는다. 이런 유형은 정보의 공유 또한 하지 않는다. 설계에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방치하지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지도 않는다. '설계가 이렇게 되어 있으니 난 설계대로 했다' 며 문제를 설계자 탓으로만 돌린다. 설계자도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고, 미쳐 생각지도 못하는 부분이 존재 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런 문제를 해결해야 하겠지만 그런 노력을 잘 하지 않는다.
공부하지 않는 개발자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전혀 공부를 하지 않는다. 심지어 현재 트랜드에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면서, '그게 그거다. 그걸 할 이유가 없다. 결국에는 다 똑같다' 라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공부를 하려는 개발자가 이런 부류와 대화를 하면 바보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현재는 괜찮을지 몰라도 롱런하기 힘들 개발자임에는 분명하다.
무조건 최신기술이 최고인 개발자
공부하지 않는 개발자와는 정반대의 개발자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개발자들 중에 종종 볼 수 있다. 프로젝트는 안정화된 버전으로 진행되지 무조건 최신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투덜 거리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리더의 입장에서는 맥이 빠진다.
내가 제일 잘 난 개발자
공부를 열심히 하고 능력이 출중한 개발자들 중에서 볼 수 있는 유형이다. 하지만 프로젝트는 다 같이 해야 하는데 본인이 잘 난 맛에 코드를 어렵게 짜놓는 경우가 빈번하다. 온갖 디자인 패턴과 화려한 기술들로 팀의 개발 기준을 벗어나 본인만 아는 방식으로 개발을 한다. 이는 나중에 운영을 힘들게 하는 주범이다. 코드는 간결한 것도 중요 하지만, 남들이 알아 볼 수 있게 만드는것 역시 중요하다.
그 밖에 '자꾸 딴지를 거는 개발자', '매일 지각하는 개발자', '침묵형 개발자', '워라벨 중시형 개발자', '남탓하는 개발자', '말은 많고 실력은 따라주지 않는 개발자', '투덜이형 개발자' 등 몇몇 유형이 더 있는데 나중에 시간나는 대로다시 정리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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