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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아침 글쓰기 챌린지 100

아침 글쓰기 챌린지 #089 : 금요일

by 똘똘이박사 2023. 10. 30.

금요일

 

난 회사에서 가끔 금요일 점심에 반주를 한다. 한 2-3잔 정도.

주로 도시락을 먹지만 금요일은 짐을 줄이기 위해 일반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다.

(세종으로 돌아가고 다시 월요일에 서울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짐을 줄여야 한다.)

그래서 금요일은 일반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그러다 보니 자주 같이 어울리는 멤버들이 있다.

모두 술을 즐긴다. 약간의 일탈이라고 할까. 일주일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푼다고 해야 하나.

같은 사무실에 있지만 서로 바빠서 커피 한 잔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금요일 점심만 되면 약속이나 한 듯이 모인다.

세명이서 소주 한병, 딱 2-3잔이 나온다.

우리는 것을 '금요미식회' 라고 부른다. 얼마전에 붙인 이름이다. 이 이름이 마음에 든다.

어쩌면 한 주를 살아가는 낙 일지도 모른다.

다음주 '금요미식회'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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