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아침 글쓰기 챌린지 100

아침 글쓰기 챌린지 #099

by 똘똘이박사 2023. 11. 7.

지금 밖에는 굉장히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바람 소리가 무섭게 들린다. 마치 태풍이라도 온듯하다.

저 바람을 타고 날아온 종이장에 스치면 날카롭게 베일것 같고,

저 바람을 타고 날아온 탁구공을 맞으면 마치 야구공에 맞은것 처럼 아플것 같다.

이제 11월 인데 어제 까지의 날씨는 초여름 날씨와 비슷했다. 

말도 안되는 이상고온. 지구온난화의 영향일 것이다.

가만 생각해 보니 지구를 파괴하는 생명체는 인간 하나뿐이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날씨를 보니 한파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원래는 쌀쌀해졌어야 할 날씨가 그동안 많이 포근 했다가 오늘에서야 갑자기 쌀쌀해 졌다.

어제와 오늘의 온도차이가 12도 이다.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가고 있는 과정인듯 하다. 그 갭차가 너무 컸는데, 빠른 속도로 정상적인 날씨로 돌아가다 보니

그 충격도 큰것같다. 마치 많이 늘어난 고무줄의 한쪽 끝을 놓아 버리면 반대쪽에 서 받는 충격이 큰 것처럼.

하지만 너무 늘어난 고무줄은 완벽히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한다. 조금 더 늘어나 헐거워진다. 너무 늘어나면 고무줄은 끊어져 버린다.

자연의 정화 작용도 마찬가지다. 자연도 스스로 회복을 한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인간에 의해 파괴되다 보면 회복하지 못할 것이다. 학자들은 이미 임계점을 돌파해 되돌릴 수 없을 지경이라고 한다.

지금 이라도 우리는 나무를 한 그루라도 심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