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최근 반년 정도는 일 관련된 책 말고, 다른 종류의 책들은 거의 읽을 시간이 없었는데,
잠시 먹고사는 일에서 벗어나 그냥 손이 가는 대로 집어든 책을 읽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다(?)' 라는 내 스스로에게 내리는 작은 보상이랄까?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빱니다(백창화, 김병록 지음)은
동네 서점이 거의 전멸해 가는 요즘 시기에 용감하게 동네 서점을 오픈한
용감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 말고 동일한 제목의 책이 하나 더 있었다.
사실 두 책의 저자가 동일하다. 이번 책은 이전 책의 후속판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의 약진 속에 많은 동네 서점들이 문을 닫고 있다.
그리고 전자책까지 등장해 계속 종이책의 입지가 줄어 들고 있다.
게다가 전자책은 매월 단돈 만원으로 수십권의 책을 볼 수 있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자연스럽게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하고, 크던 작던 종이책을 주로 판매하던 서점들은
급속히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시대인 것이다.
이런 때에, 대형 서점도 아니고 동네에 작은 서점을 낸다는 것이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가지고
사람들을 끌어 들인다.
이중에 몇 곳은 나중에 찾아가고 싶기도 하다.
서점이나 개인 도서관 까지는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나도 거실의 벽 한쪽 면을 커다란 책장으로 채우고
카페에 있을 법한 테이블과 조명,
그리고 책읽기 편한한 의자나 쇼파로 거실을 꾸미고 싶다.
그리고 온 가족이 모여 책을 읽거나, 보드게임을 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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