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남과 함께4 사람을 떠나게 만드는 사람들 한 조직의 '장' 이라는 자리는 절대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 그 자리는 거저 얻어지는 자리가 아니라, 엄청난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간혹 운좋게 그런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 있다. 실력 보다는 처세와 모략으로 경쟁자를 따돌리고 그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전문 지식도 모자랄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매너가 부족하고 조직을 이끌 능력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위에 아참을 해야 할 사람보다 자신에게 아부 하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자신의 기분대로 행동하고, 생각없이 말을 내뱉는다. 이쯤 되면, 이 조직에서 능력있는 직원들의 이탈이 시작된다. 인재들이 떠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더 기가막힌 것은, 본인들은 모른다는 것이다. 왜 사람들이 떠나는 지를 모른다. '나 때는 ~' 이.. 2023. 7. 5. [남과 함께] 헬스장 빌런 체력은 국력이라고 했던가? 아니다. 체력은 내가 성공하기 위해 길러야 하는 힘 중 하나다. 운동을 시작했던 이유는 단순하다. 상대하기 싶지 않은 사람과 내 소중한 아침시간을 같이 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침에 사무실로 출근 한게 아니라 헬스장으로 출근하다시피 했다. 많은 헬스장을 다녀 본것은 아니지만 지금 다니는 헬스장에 유독 빌런들이 많은것 같다. 헬스장 빌런은 아래 몇 가지 유형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고 큰 소리로 비명? 기합? 소리를 내는 사람 운동 기구를 툭툭 던져 놓는 사람 운동기구 여러 개를 전세 놓은듯이 혼자만 쓰는 사람 오늘 말 할 사람은 마지막 빌런이다. 이 사람은 한 기구 앞에 본인이 운동할 다른 운동기구 3개를 모두 가져다 놨다. 심지어 지금은 다른 운동기구에.. 2023. 3. 5. [남과함께] 그때 이렇게 말 할 걸 #1. 중고 자동차 사이트를 보고 있던중에 중고 자동차를 구경하고 있을때 A가 물었다. A: 오~ 사시려구요? 나: 네, 몇 년 좀 타다보니 바꿔야 될거 같아서요. A: 아... 몇 년 타면 다 바꿔야 하나요? 상당히 비꼬듯이 말한다. 나: 네?? 아니(당황했다.) 거의 한 10년 쯤 타다보니 소음도 심하고 해서.. 자기 할 말만 하고 가벼렸다. 내 말은 듣지도 않은체... 이렇게 말했어야 했다. 네? 제가 언제 차는 몇 년 타면 꼭 바꿔야 된다고 말했었나요???? 더 이상 이 사람과 말 섞지 않을란다. #2. 의사소통의 오류 B: 이거 프로그램 오류 났어요. 나: 네? 어떤 프로그램이죠? 제가 한 번 확인해 볼께요 하지만 프로그램은 잘 실행되고 어떠한 오류 메시지나 경고 메시지도 나지 않았다. 나: B.. 2023. 2. 9. [남과 함께] 카카오톡, 또는 대화방 카카오톡, 또는 대화방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시지 프로그램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를 주고 받는 공간을 '대화방'이라고 부르고 메시지를 주고 받는 사람을 '대화 상대' 라고 부른다. 우리는 '카톡'을 통해 대화를 한다.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말'에서 '글'로 바뀐것 뿐이지 우리는 같은 대화방 안의 상대방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카톡'으로 주고 받는 내용은 책을 통해 읽어 들이는 활자와는 다르다. 카톡으로 주고 받는 글은 '대화체' 이고, 그 글에는 상대방의 감정과 기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대화 상대방을 아는 상태라면 상대방의 기분은 더욱 잘 느껴진다. 우울한 감정도, 좋은 감정도, 기분 나쁜 감정도... 따라서 대화창에서 대화를.. 2023.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