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도서64 [도서] 유닉스의 탄생 유닉스의 탄생 인류의 역사를 이야기 할때, 인간의 조상이 어떤 존재인지 빠지지 않고 이야기 하듯 컴퓨터의 발전사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중 하나가 운영체제 일 것이다. 현 인류의 조상이 '호모 사피엔스' 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수 많은 컴퓨터들의 운영체제. 즉, 안드로이드나 맥OS(iOS)의 공통 조상도 있을까?(윈도우즈 빼고..) 있다. '유닉스' 라는 운영체제 이다. 오늘은 이 유닉스에 대해 다룬책 '유닉스의 탄생'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한다. 데니스 리치를 추모하며 이 책은 데니스 리치를 추모하는 글로 시작한다. 데니스 리치는 유닉스 초창기의 핵심 개발자 였고, C언어의 창시자 이다. (사실 이 책을 읽을때 까지만 해도 데니스 리치가 유닉스 개.. 2021. 7. 19. [도서] 김상형의 SQL 정복 김상형의 SQL 정복 어떤 언어나 기술을 공부 할때 난 여러 가지 책과 포스팅을 모두 찾아 서로 비교해 가면서 공부를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똑같은 방법으로 이전에 공부했던 책이 아닌 다른 책으로 비슷하게 또 다시 흝어 본다. 이번에 DB에 대해 다시 공부할 필요를 느끼고 있었는데 때마침 한빛미디어에서 '김상형의 SQL정복'을 리뷰할 책으로 보내 주었다. 정말 타이밍도 기가 막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운이 매우 좋았다. 이 책의 주 타겟은 아마도 개발 공부를 막 시작했거나 좀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더 많이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초보 개발자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매우 적절한 책을 선택하지 않았나 싶다. 책의 표지에도 써있는 것처럼 이 책에서는 책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3가지 메이저 DB를.. 2021. 6. 20. [도서] 쓰면서 익히는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쓰면서 익히는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올해 처음 리뷰를 할 책은 "쓰면서 익히는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이다. 개발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취업 이후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같은 내용은 거의 들여다 보지 않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읽어봤던 책이라면 임백준님의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정도를 IT교양서로 생각하고 빠르게 읽어본게 전부이다. 이 책은 어렴풋이 각 개념들을 다시 상기 시켜주었다. 재미있게도 이 책에서는 코딩 테스트 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이용해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아래 그림과 같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들을 적절히 배치해 놓았다. 또한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분석하기 위해 "노트 레이아웃" 이라는 툴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툴을 사.. 2021. 5. 13. [도서] 모던 자바 인 앤셕(Modern Java in Action) Modern Java in Action (모던 자바 인 액션) 나는 자바를 어디 까지 알고 있는 것일까? 기본 문법 서적을 보면 다 아는 내용인거 같고 전문 서적을 보면 기본적인 문법조차 해깔리는거 같다. 이책 "모던 자바 인 액션"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후자쪽이 었다. [모던 자바 인 액션]은 표지에 나와있는 문구처럼 "전문가를 위한" 자바 가이드 책이다. 따라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상당히 어렵다. 책의 주 내용은 람다와 스트림,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큰 줄기로 잡고 있다. 모두 자바8 기본 문법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지만 기본 문법 책과는 그 깊이가 다르다. 문법책을 보며 어느정도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람다와 스트림이 이렇게 어렵게 다가올 줄 몰랐다. 참... 어려운 책이라 느껴진다... 아직 난 배울.. 2020. 10. 22. [도서] 김미경의 리부트 김미경의 리부트 사스나 메르스 때처럼 곧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는 10달이 지난 지금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언제 끝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다. 전염성이 높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해야 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모두 폐쇄 시키고 방역을 할 정도이다. 이렇다 보니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하게 되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게 된 상권들은 모두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책의 저자는 많은 사람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교육을 하는 강사였다. 저자 역시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사람중 하나이다. 코로나로 인해 강의는 뚝 끊어지고 수입이 0원이 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망하지 않았다. 코로나는 사회 전반에 걸쳐 혼란을 야기 했지만, 저자는 그 안에서 규칙 찾.. 2020. 10. 6. [도서] 해커, 광기의 랩소디 해커, 광기의 랩소디 컴퓨터의 역사에 대해서는 중학교였는지 고등학교의 교과서에 짧게 배웠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자바나 C/C++ 같은 언어에 대해서는 컴퓨터 인문서적 이라고 불리는 책을 통해 많이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컴퓨터의 초창기 시절의 개발자(해커)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은 이 책이 유일할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가끔 반가운 이름들이 눈에 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처음 들어본 낮선 이름들이다. 애플의 잡스나 워즈니악,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이츠 같이 유명한 인물은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이름들 이다. 하지만 인공지능 언어 LISP의 창시자인 존 매카시, 책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리처드 스톨먼 같은 이름은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관심.. 2020. 9. 14. [도서]매니징 쿠버네티스 매니징 쿠버네티스 IT 분야중 인프라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는 가상화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꽤나 오래전 부터 우리는 이런 시스템을 많이 이용해 왔다. 개발자들은 자신의 로컬 컴퓨터에 vmware 등을 설치해 이기종의 OS를 설치하여 개발환경이나 테스트 환경을 사용해 왔다. 이제 이것이 IT 인프라 영역 전반에 퍼진 것이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도커(Docker)'와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쿠버네티스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하자면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관리하기 위한 도구로 이해하면 될 듯 하다. 여기서 '컨테이너' 라는 용어의 의미가 중요하다. 쿠버네티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을 포장하고 실행하는 좋은 방법" 이라고 말하고 .. 2020. 8. 20. [도서] 뇌(상,하) 뇌 이 책은 나온지 상당히 오래된 책이다. 아내가 결혼하기 전에 사놓은 책인데 '상'권은 어디에 잃어 버리고 상태가 굉장히 좋은 '하'권만 있었다. 그래서 어렵게(?) 비슷한 시기에 인쇄한 '상'권을 구입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고등학교때 '타나타노트'를 통해 처음 접했었다. 영적 세계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그 당시 정말 어마어마한 충격을 줬던 내용이었다. '뇌' 의 스토리도 책 출간 당시에는 정말 기발한 스토리였을 거라고 짐작한다. 지금은 비슷한 종류의 영화 등을 봐온터라 뭔가 신선한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재주 많은 정말 탁월하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전하는 메시지 또한 오래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다. 결국 책을 덮고도 오래도록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아둥바둥 살고 있는.. 2020. 8. 19. [도서] 실전 자바 소프트웨어 개발 실전 자바 소프트웨어 개발 실제로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면 책에서 배웠던 '이상적인' 내용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여기서 '이상적인' 이란 SOLID를 철저하하게 지키며 결합도는 낮고 응집도는 높으며 TDD와 DDD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대로된 객체지향적인 코드를 말한다. 하지만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에서는 이 쉽지 않은 작업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는지 몇 가지 샘플 프로젝트를 통해 가이드 해주고 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 주기 위해 다양한 예제 코드를 보여 주고 있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이상적인' 코드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 있다. 타고난 천재가 아닌이상 이런 이상적인 코드를 처음부터 짜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책의 저자가 이야기 한 것처럼 최대한 많은 곳에 .. 2020. 8. 19. [도서] 빨간 머리 앤, 에이번리의 앤 빨간 머리 앤, 에이번리의 앤 80년대 후반에 에 초,중등학교를 다녔던 사람은 브라운관 TV 에서 했던 만화영화 '빨강머리 앤' 을 기억할 것이다 난 아직도 노래가 기억난다.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이 책은 대형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순전히 책의 표지와 책 속의 삽화가 맘에 들어서 샀다. 난 '빨간머리앤' 밖에 몰랐다. 그래서 서점에서 빨간머리앤 옆에 있는 '에이번리의앤'을 발견 했을때 소위 말하는 '짝퉁' 소설인 줄 알았다. 이제야 알았지만 '앤'은 총 3개의 시리즈로 이루어 져있다. '빨간머리 앤'이 앤의 11~16살 이전 소녀 시절의 이야기 이고 '에이번리의 앤'은 16~18살 의 성년 시절의 이야기이다. 책 제목의 '에이번리'는 앤이 사는 작은.. 2020. 7. 16. [도서] 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 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 예전에 EBS 다큐멘터리 에서 사교육에 대한 내용을 본적이 있다. 이 5부작이나 되는 긴 다큐멘터리에서 내 관심을 끈 건 사교육 한 번 하지 않고, 두 아이를 모두 명문고에 진학시킨 아버지의 이야기 였다. 그 아버지는 특별히 학원같은 곳에 보낸 적이 없었다. 단지 책과 친해지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아이들 앞에서 꾸준히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주었을 뿐이다. 아이들은 책을 좋아하게 되었고, 많은 독서량은 아이들의 성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독서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유아에서 부터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어떻게 독서 교육을 시킬지에 대해 소개한다. 하지만 딱 그 나이의 아이들만 대상.. 2020. 7. 16. [도서] 엔터프라이즈 자바 마이크로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자바 마이크로서비스 사회가 발전 할수록 관련 업무도 더욱 분업화 되고 기존에 신경쓰지 않았던 중요하지 않던 부분도 어느 순간 중요한 업무의 하나로 바뀌어 있다. 따라서 우리가 늘상 업무에 사용해 오던 시스템들도 회사의 성장에 따라 계속 발전해 나간다. 기존에 10가지였던 업무가 어느덧 몇 배가 넘는 큰 규모의 서비스가 되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까지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에 기능을 하나 둘 덧붙여 가며 시스템의 크기를 늘려 왔겠지만 이것은 물리적으로든 논리적으로든 곧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 물리적 문제는 비교적 쉽게 해결 할 수도 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하여 처리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시스템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 와 마이크로서비스 애저(Azure) 등의 서비스를.. 2020. 7. 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