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아침 글쓰기 챌린지 10095 아침 글쓰기 챌린지 #060 :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 라이프 간소한 삶.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다. 살면서 필요한 것들은 갖추고 산다. 다른 말로 미니멀 라이프. 불필요한 물건은 줄이고 최소한의 것으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 무엇이 필요하고 어떠한 것이 불필요한 물건인가? 우리 식구 먹을때 쓸 그릇 한 세트와 잠잘때 필요한 침구류 한 세트만 있으면 될까? 음... 그럼 손님이 왔을때는 어떻하지... 아예 혼자 살 수는 없는 노릇인데... 먹는데 필요한 것은 조금 여유가 있어야 겠다. 개인적인것, 남들과 공유하지 않는것... 이를 테면 내 옷, 신발 등 같은 것들? 안입은지 2년이 넘는 옷은 정리하자, 안 신는 신발은 정리해야겠다. 찬장에 가득찬 보온 물병들, 봉지 커피를 살때 들어 있던 텀블러와, 행사때 받았던 보온병들. 영화를 보는 내가 좋아 했던.. 2023. 9. 29.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9 : 명절 연휴 명절 연휴 명절(추석) 연휴가 시작 되었다. 이번 연휴는 개천절과 주말, 임시공휴일이 뒤섞여 무려 6일에 달한다. 명절 연휴 전날 오전 근무만 하는 회사들이 많다. 현재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회사도 그런 회사들 중 하나이다. 덕분에 길이 많이 막히기 전에 집에 내려올 수 있었다. 올 명절에는 집에서 보낼 예정이다. 본가도, 처가도 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어디 여행을 가는 것도 아니다. 집에서 독서 하고, 글도 쓸 것이다.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짐들도 정리할 것이다. 그리고 차분히 앞날의 계획을 세워볼 것이다. 명절이면 항상 들떠 있었는데 이제 앞으로의 명절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 된다. 명절이 이제 명절 같지 않다. '그냥 쉬는 날'이다 싶다. 2023. 9. 28. 아침 글쓰기 챌리지 #058 : 선생님 선생님 대전의 어느 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 그리고 약 2년 전에 의정부의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 두 사건 모두 원인은 일부 학부모들의 도가 지나친 괴롭힘 이었다. 교권이 무너진 것이다. 나는 국민학교를 졸업한 세대다. 오래 되었다는 말이다. 그때의 선생님에 대한 권위는 상상을 초월 했었다. 교장, 교감 이상의 그 누를 제외하고는 감히 누구도 선생님에게 싫은 소리를 할 수 없었다.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했었다. 하지만 강산이 3번 정도 변하는 사이 학부모들은 선생님들을 겁박하거나 쓸데없는 꼬투리를 잡아 민원을 넣는등 괴롭히기 일쑤이고, 이런 학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그런 선생님을 무시한다. 그 결과가 선생님들의 자살 또는 교직을 떠나게 만들고, 한때.. 2023. 9. 28. 아침 글쓰기 챌린지 # 057 농막은 농사를 지을때 잠시 쉬거나 필요한 농기구와 자재 및 수확한 농산물을 임시로 보관 할 수 있는 작은 건축물을 말한다. 주말주택은 도시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자연과 가까운 시골에 내려와 지낼 수 있는 별장과 비슷한 개념의 주택을 말한다. 이렇게 생활하는 것을 '5도2촌'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출이 많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처분하고 대출이 없이 구할 수 있는 작은 아파트와 주말주택이나 농막을 알아 보려고 한다. 이런걸 원하는게 아니라 가족이 같이 살 전원주택 같은 것을 원했는데, 내가 집에서 빠져 주말주택에 살아야 하는 모양세로 바뀌었다. 어제 뉴스를 보니 대출을 갈아 타기 쉽게 금융기관의 대출 서비스를 비교해주는 서비스가 곧 출시 된다고 한다. 기존에 없었던 서비스는 아니지만, 더 많은 금융기관과.. 2023. 9. 26.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6 : 그 시간 버스 정류장의 풍경 그 시간 버스 정류장의 풍경 새벽 4시 45분. 오송역으로 가는 BRT 버스를 타기위해 도담동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는 시간. 이제 날이 많이 서늘해져 도담동 버스 정류장까지 오는데 많이 덥지 않다. 불과 지난주 까지만 해도 버스 정류장에 도착할 때 쯤이면 땀을 뻘뻘 흘리고 있어 열을 식히느라 버스 시간까지 손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첫 버스 대략 5시 5분쯤 온다. 아직 20분 정도 남았다. 그래서 오늘은 버스 정류장에서 글을 쓰고 있다. 예전에는 5시 25분쯤 첫 버스가 왔다. 버스는 대전 반석역에서 출발하는 버스였고 항상 만원 버스였다. 한달 전 부터 세종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신규로 생겼는데 20분 정도 일찍 오면서도 자리가 많이 비어있다. 덕분에 오송역에 도착해서도 잠시나마 글을 .. 2023. 9. 25.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5 : 집 집 마당이 있는 작은 집. 주말에 쉬어 갈 수 있는 집. 캠핑장 온것 같은 한 적한 곳에 조용히 쉬다 갈 수 있는 집. 천장이 높아 여름에도 바람만 불면 시원한 집. 옛 흙집처럼 아궁이와 구들장이 있는 집. 마당과 집을 잇는 걸터 앉을 수 있는 마루가 있는 집. 방은 많이 필요 없다. 거실 1개, 방 2개, 다용도 실(빨래, 창고 용도)만 있으면 될거 같다. 방 1개는 침실, 나머지 1개는 오픈형으로 해서 서재겸 작업실. 전체적인 조명은 천정등이 아니라, 미국처럼 간접조명과 국부조명으로. 서재겸 작업실, 거실, 마루 에서는 처마가 있어 문을 열어 놓아도 비가 들이 치지 않고 비소리를 들으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집. 그리고 그런 테라스가 있는 집. 잎이 많고, 높이가 3-4 이상은 되어 여름이면 그늘을 .. 2023. 9. 24.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4 : 태도와 권리주장 태도와 권리주장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직장인들의 휴가는 직장인들이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이고, 이것을 막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하지만 사회 생활이라는건 단순하지 않다. 권리를 요구하는 것에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임무를 다 해야 하지 않을까? 지켜야 할 규칙이 있는데 그것에서 그 규칙에 벗어나는 것을 요구하면서,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원망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내가 아는 그 친구는 성실하지만 지각을 자주하고,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을 잘 지킨다. 항상 9시 간당간당하게 출근하고 18시가 되면 퇴근한다. 9시에 맞추 출근하려는 탓인지 지각이 잦다. 그리고 고객사에서 '업무집중시간' 이라고 해서 이동을 자제하고 가능.. 2023. 9. 24.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3 : 호칭 호칭 호칭은 그 이름만으로도 어떤 힘을 갖는다. 특히 회사에서 상대방을 부를때 사용하는 직함, 직급, 직위에 대한 호칭이 같은 힘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진다. 난 그런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다. 높게 부를때는 아니었지만 낮춰 불리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저 사람은 날 왜 깎아 내리나?', '내가 만만한가?', '내가 일을 잘 못하나?' 물론 그 사람은 실수한 것이 분명할 것이다. 사무실에 나와 이름이 똑같은 사람이 또 있고, 직급이 나보다 낮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혼동할 수 있다. 아마 그랬을 것이다. (살아오면서 나와 똑같은 성과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난건 처음이다.) 아무튼 직급을 낮춰 불리는건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다짐을 해본다. 내가 사장.. 2023. 9. 22.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2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가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유재하) 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가고 쳇바퀴 돌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 거짓인 줄 알면서도 겉으로 감추며 한숨 섞인 말 한 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는 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 엇갈림 속의 긴 잠에서 깨면 주위엔 아무도 없고 묻진 않아도 나는 알고 있는곳 그 곳에 가려고 하네 근심 쌓인 순간들을 힘겹게 보내며 지워버린 그 기억들을 생각해내곤 또 잊어 버리고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 2023. 9. 21.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1 : 도깨비 도깨비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생겼다. '도깨비' 이다. 오래 전 드라마 이지만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 매회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아웅다웅하는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웃기도 한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그냥 웃고 울고마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것을 배운다. 드라마도 영상으로 찍혀 방송으로 내보내지기 전까지는 '글'이었다. 따라서 드라마에서 글쓰기에 대한 유익한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법, 구성, 대사와 나레이션, 각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와 사건의 전말, 이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던 각각의 사건들이 나중에 한데 뭉쳐 풀어지는 전개방식 등 배울것이 많다고 본다. 특히 '도깨비'는 영상이 아름답다. 사진찍기의 교본으로 삼고 싶을 정도이다. 소재도 흥미롭다. 도깨비라니... 2023. 9. 20. 아침 글쓰기 챌린지 #050 : 중간 회고 중간 회고 아침 글쓰기 챌린지를 시작한 지 50번째이다. 목표(100회)의 중간에 다다랐다. 난 얼마나 성장했을까? 성장을 하기는 했을까? 아직도 나의 글쓰기는 부족하다. 문장도 부족하고, 어휘도 부족하다. 지식도 부족하고, 내용도 부실하다. 꾸준히 쓰고 또 쓰다 보면 괜찮아 질까? 부지런히 읽고 또 읽다 보면 괜찮아 지는 것일까? 점점 나아지리라고 믿고 계속 나아가는 수 밖에 없지만...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걸 알거 같지만, 그게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것 투성이다. 짧은 중간회고를 마친다. 2023. 9. 19. 아침 글쓰기 챌린지 #049 : 꼭 이런 사람 있다 꼭 이런 사람 있다. 아주 가끔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릴때가 있다. 어떤 사람의 글을 읽고 내 생각을 이야기 하는 그런 글들이 대부분이다. 내 생각을 강요하지 않지만, 그 사람의 글을 읽고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앞으로 어떨지에 쓴다. 댓글들의 반은은 대부분 응원을 한다. 그런데 중간에 꼭 이런 사람 있다. 비난도 아니고 반대 의견도 아닌 내 생각이 이상하다며 비아냥 거리는 댓글. 몇 번 겪다보니 이제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나 보다. 그 글에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니... 응원을 보내준 소중한 댓글에는 감사의 인사를 써야겠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비아냥에는 비아냥으로 댓글을 달아 줘야 겠다. 다른 사람은 내가 이렇게 하면 나도 똑같은 사람이 된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내.. 2023. 9. 18.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