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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70

아침 글쓰기 챌린지 #030 : 나의 경쟁 상대는 누구인가? 나의 경쟁 상대는 누구인가? 나의 경재 상대는 누구인가? 옆자리의 내 동료? 같은 사무실에 있는 다른 개발자? 비슷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사?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이근상, 몽스북)에 보면 나이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2006년 경영혁신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나이키는 경쟁 상대를 '플레이스테이션' 이라고 했다. 아디다스나 리복 같은 스포츠 용품을 파는 경쟁사가 아니라,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안에만 머물게 만드는 '것' 을 경쟁 대상으로 본것이다. 이처럼 경쟁 대상을 누구로 정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전략' 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럼 다시... '나의 경쟁 상대는 누구인가?' 나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 보자. - 나는 '웹 서비스' 개발자다. - 나는 '웹 서비스 백엔드' 개발자다. 나의 필요.. 2023. 8. 30.
아침 글쓰기 챌린지 #029 : NO 재팬 NO 재팬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기 시작했다. 중국은 그리고 즉각 대응했다. 일본산 제품의 '전면 수입 금지' 라는 것으로. 그 바닷물이 4-5년 있다가 우리 앞바다에 도착을 하던, 바닷물에 방사능이 희석이 되든 하는 문제는 둘째다. 바로 그 바다에 최악의 오염수를 버렸다는 것이다. 이게 어떠한 형태로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상태에서. 하지만 우리 정부는 느긋하다. 오리혀 일본을 두둔하고 있다. 정부가 못하면 개인 이라도 해야한다. 그래서 오늘부터 일본 제품을 쓰지 않겠다고 다시 다짐한다. NO 재팬! 2023. 8. 29.
아침 글쓰기 챌린지 #024 굿바이~ 열대야~? 바로 이틀 전만해도 열대야 때문에 잠을 자기 힘들었다. 하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어제 밤에는 열대야가 사라졌다. 시원하게 자리에 누웠다. 새벽에는 이불을 찾아 덮어야 할 정도로 시원해 졌다.(아니. 추웠던거 같다.) 이제 열대야도 끝난듯 보인다. 일기 예보를 확인해 보니 비가 그치는 다음주 이후로 최저 기온도 20도 초반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30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입추도 지났으니 이제 가을이 시작되려나 보다. 2023. 8. 24.
아침 글쓰기 챌린지 #023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 일을 하는데 있어서 유독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 나에게 나쁜 짓을 하거나 무리한 부탁을 한 것은 아닌데, 그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눠보면 왠지모를 거북함과 찜찜함이 남는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들의 말하는 투나 표정, 어떤 행동들이 그런 느낌을 만들어 내는것 같다. 얼마전의 일이다. 어떤 개발자가 본인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내게 물어보려고 나를 본인 자리로 불렀다. 이 대화 후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대화 내용은 이러했다. 어떤 화면을 표현하는데 자신이 지난번 프로젝트에서 했던 방식과 내가 만들어 놓은 화면이 조금 다르다는 것이다. 화면을 표현하는 속성중에 하나가 내가 맡은 화면에는 없었던 것이다. 아무튼 그 화면은 내가 신규 개발한 화면도 아니고 패키지 에서 기본적으.. 2023. 8. 23.
아침 글쓰기 챌린지 #022 사교성 삶을 잘 살아 가는데 필요한 기술중 하나가 사교성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두루 잘 어울려야 원하는 것을 더욱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게 나에게는 너무 어렵다.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 나가기 힘들다.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해줘야 하겠지만 쉽지 않다. 이런 부분은 일 하는데도 약간의 제약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 IT업계의 특성상 현재의 나의 경력은 리더급이다. 하지만 이게 쉽지 않은게 내성적 성격으로 인해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해 그 자리를 맡기 힘들다. 고객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고, 의견이 다른 고객을 설득하고, 갑질을 해대는 고객을 받아 줘야 하는데 내 성격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면에서 직무는 그 사람의 성격도 어느 정도 반영된다고 .. 2023. 8. 22.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8 같이 일하기 싫은 개발자 이전 글에서 '일잘러'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이번에는 '같이 일하기 싫은 개발자'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사실 이 글이 '일잘러' 보다 먼저 썼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개발자 일은 혼자 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화를 필수적이다. 그런데 남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본인의 생각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이 리더이면 상당히 피곤하다. 말도 안통할 뿐 더러 어떤 내용도 팀원들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만 각각의 팀원에게 전달할 뿐 팀의 전체적인 업무 흐름은 공유하지 않는다. 시키는것만 하는 개발자 이 부류는 의견이 좀 갈릴 수 있는데 나의 관점에서는 피하고 싶은 개발자다. 말 그대로 시키는 것말 할 뿐. 본인의 업무 수행에.. 2023. 8. 18.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7 일잘러 일 잘 하는 사람은 무엇이 달라도 달라 보인다. 모르는 것이 없어 보이고, 작은 일 하나 소홀히 여기는 법이 없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 글에서는 내가 몸 담고 있는 IT 분야의 일잘하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의사소통 다른 사람과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다. 의사소통이 잘 된다. 말이 통한 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는 사람을 말한다. 의사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은 의견 충돌 발생 시 적절한 타협점을 잘 찾는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상대가 원하는 것과 해결 방안을 적절히 모색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사람은 정말 만나기 힘들다.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 두번째 사람은 스스로 생각 할 줄 .. 2023. 8. 17.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5 갑질 '서이초 초임교사 사망사건' , '내 아이는 왕의 DNA... 사건' 은 모두 학교에서 발생한 학부모들의 갑질 사건이다. '내 아이만' 잘 키워 보겠다는 마음이 너무 간절했던 것일까. 내 아이를 잘 키워보겠다는 마음은 이해가 간다. 내 자식은 소중하니까. 하지만 남의 자식도 소중하다. 그 사람만큼 다른 사람도 자신들의 아이들은 소중하다. 무엇가 삐뚫어져 있는 것이다. 마음이 삐뚫어져 있고, 생각하는 것도 삐뚫어져 있다. "왕의 DNA.." 사건의 학부모는 심지어 교육부 공무원이다. 사건 당시 6급 이었으니 결코 낮은 위치가 아니다. 그런 사람이 공무원인데 그가 맡은 일은 잘 돌아 갔을까? 교사에게 저 정도 했으면 아래 부하 직원에게는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았을 것이다. 갑질을 당한 부하직원의 .. 2023. 8. 15.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4 아침산책. 새벽 기상을 습관화하기 위해 반복했던 행동중에 아침산책이 있다. 적당한 운동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듣고, 20-30분 정도 아침 산택을 시작했었다. 확실히 일어나자마자 세수를 하고 자리에 앉는것보다 더 정신이 맑은 기분이다. 아침 산책을 하다 보면 잡생각들이 사라진다. 처음 집을 나설때는 여러가지 고민거리를 안고 출발하게 되는데, 막상 집을 나서 걷기 시작하면 그 모든 잡생각이 어느 덧 사라져 버린다. 그냥 무작정 발길 닿는 데로 걷고 있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중요한 사안이나 고민거리가 있을 때 산책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 그는 어떻게 산책을 하면서도 그 고민거리를 계속 생각하고 유지할 수 있었던 걸까. 걷다 보면 보이는 주변의 풍경과 풀벌레 소리에 마음을 빼앗긴다. 이 것은.. 2023. 8. 14.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3 카메라 사진 찍기는 오래된 취미이다. 고등학생때 건축물을 찍기위해 처음으로 카메라를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공이 컴퓨터가 되고, 밥 벌이로 개발을 하면서 건물보다는 인물을 찍게 되었다. 카메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봤고 그중 몇 대는 아짂까지 간직하고 있다.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 길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틈만나면 만지작거렸는데 이제는 거의 마지질 않는다. 그래서 그중 하나를 정리하려고 오래 간만에 카메라를 꺼내본다. 우리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주었고, 이제 다른 누군가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못난 주인을 만나 재기능을 다 펼쳐보지도 못하고 중고신세가 되게 만들어 미안하다. 잘가. 소니 a7r2. 2023.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