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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204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3 카메라 사진 찍기는 오래된 취미이다. 고등학생때 건축물을 찍기위해 처음으로 카메라를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공이 컴퓨터가 되고, 밥 벌이로 개발을 하면서 건물보다는 인물을 찍게 되었다. 카메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봤고 그중 몇 대는 아짂까지 간직하고 있다.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 길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틈만나면 만지작거렸는데 이제는 거의 마지질 않는다. 그래서 그중 하나를 정리하려고 오래 간만에 카메라를 꺼내본다. 우리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주었고, 이제 다른 누군가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못난 주인을 만나 재기능을 다 펼쳐보지도 못하고 중고신세가 되게 만들어 미안하다. 잘가. 소니 a7r2. 2023. 8. 13.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2 특별함. 나에게 특별한 점이 있을까? 남들과 구분되는 특이한 개성이 없다. 비슷하다. 하지만 조금은 다르다. 외모와 성격등. 하지만 이런 것들이 특이점은 아니다. 장점은 있을까? 뚜렷한 장점은 없다. 다만 꾸준히 무엇인가 하려고 노력한다는 점? 단점은 가죽들을 더 따뜻하게 못 대한다는 점. 해야 하는걸 알지만 실행하지 못한다는 점 등등 2023. 8. 13.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1 독서와 글쓰기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부자가 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대부분의 부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아 볼 수 있는 습관중 하나가 독서인 것을 보면 독서는 부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방법중에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글쓰기는 조금 다르다. 글쓰기를 하지 않지만 부자인 사람은 많다. 글쓰기 역시 부자가 될 확률을 조금 더 높여줄 뿐다. 생각해 보니 좋은 개발자가 되는 것도 비슷한 면이 있다. 책을 많이 읽거나 글쓰기를 한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아무리 좋은 코드를 많이 봐도 코드를 잘 짜는 개발자가 되지 못한다. 부자가 되는것과 좋은 개발자가 되는 것. 그럼 이 중간에 공통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 '실행'이다. 책을 많이 읽어 부자가 된.. 2023. 8. 11.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0 태풍/말복 무슨 일인지 오늘은 잠이 오지 않아 일찍부터 글을 써본다. (지금시간 8월 10일 오전 01시다.) 드디어 무더위가 가는 것인지 열대야가 사라졌다. 직접적 원인은 아마도 북상중인 태풍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말복이다. 더위도 막바지란 말이다. 그리고 몇일 전 입추도 지났다. 열대야가 끝났다는 것은 이런 복합적인 원인들에 의한 결과겠지. 하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절기상 날씨 변화와 큰 오차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양력으로는 상당한 오차가 있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태풍으로 인한 많은 비가 에상된다고 하는데.. 지금 이 시간까지는 조용하다. 잠은 언제쯤 오려나.. 2023. 8. 11.
아침 글쓰기 챌린지 #009 입추가 지났다. 절기상 가을의 시작이다. 아직 한 낮의 열기는 그대로 이지만 아침에 해 뜨는 시각이 점점 늦어지고, 해가 지는 시각이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동안 외출을 할 수 없으니,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운동은 갈 수 없지만 아침 기상시간만큰은 지키자고 마음 먹었다. 하지만 늦게 일어나 멍하니 앉아 해가 뜨는 풍경을 바라 보고 있다. 저녁 노을 마냥 주홍색으로 물든 지평선. 점점 짙은 군청색 하늘, 시간이 가면서 주홍색은 다시 물에 탄듯 연하고 연해져 하늘색을 띄우기 시작했다. 군청색 하늘 역시 서서히 묽은 색으로 변해간다. 해가 뜨기 시작하자 동쪽에 있던 구름들은 햇빛이 반사되어 눈이 부시다. 밤새 조용했던 매미들이 울기 시작한다. 아주 우렁차.. 2023. 8. 9.
아침 글쓰기 챌린지 #008 입추 그리고 코로나 21년 봄. 코로나에 한 번 걸렸던 적이 있다. 약간의 몸살 기운과 편두통으로 하루 정도 고생했을 뿐, 코로나로 인해 그다지 고생하지 않았다. 23년 8월. 너무 더운 이 때에 또 다시 코로나에 걸렸다. 지난주 감기 몸살 처럼 지나간 것이 코로나 였나 보다. 지금은 거의 나아서 약간의 기침 정도만 날뿐 컨디션은 정말 좋은 상태이다. 코로나로 인해 처음으로 원격근무를 해본다. 감사하다. 재택근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다니.. 평소같았으면 2415번 버스를 타고 9호선 첫 지하철을 타기 위해 잠심운동장역으로 가고 있을 시간이다.(AM05:06) 비록 집안에서 원격근무를 해야 하지만, 나에게 어쩌면 좋은 시간이 주어졌는지도 모른다. 회사에서 멍때리는 시간, 출퇴근할때 길바닥에서 .. 2023. 8. 8.
아침 글쓰기 챌린지 #007 매주 월요일. AM 04:30. 서울로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아직 어둑어둑한 시간이다. 연일 폭염으로 인해 매우 더운 날 이지만 이 시간대는 그 열기가 덜하다. 시원하지는 않지만 덥지도 않다. 가만히 있으면 딱 적당하다. 이 시간에 길을 나서면 풀벌레 우는 소리만 들린다. 간혹 차가 지나가기는 하지만, 잠시일뿐. 다시 조용히 풀벌레들의 소리를 감상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잘 몰랐다. 이런 소리들이 좋은지를. 그래서 요즘은 이 시간에 이어폰을 끼고 걷는 대신, 그냥 풀벌레들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다. 하지만 40분 정도를 가방을 메고 걷다보면 상당히 덥다. 체력 소모도 심하다. 허리가 뻐근하고, 땀이 비오듯 흐른다. 가만히만 있으면 좋을뿐, 아직 한 여름이고, 습하고, 덥다. 2023. 8. 7.
아침 글쓰기 챌린지 #006 날이 진짜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이상하게도 더위로 인한 사망자에 대한 뉴스가 없다. 좀더 강한 뉴스로 인해 사건 자체가 뭍혔을 가능성이 더 큰것이다. '묻지마 칼부림', 칼을 휘두른 사람들은 모두 각자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가 사소한 것이든, 아니면 뼈에 사무치는 큰 원한에 의한 것이든 이 무더위와 연관이 아예 없지 않다는 소설을 써본다. 지금까지는 지구가 더위를 이용하여 사람의 수를 직접적으로 컨트롤 하려 했는데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의 등장으로 통제가 되지 않자, 이번에는 그 더위를 이용해 사람의 컨트롤 하여 인구수를 줄 일 여 한다는 공상을 말이다. 날이 더워져 내 머리도 이상해 지고 있나 보다. 2023. 8. 7.
아침 글쓰기 챌린지 #005 지켜졌으면 좋은 것들 우리에게는 법으로 정해져 있어서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하지만 법으로 정해 놓지 안았더라도, 이 것들을 지키자고 사회적으로 약속한 것들이 있는데, 우리는 이런 것들을 '공공질서' 라고 부른다. 공공질서를 지킴으로 해서 우리는 더 나은 사회관계를 유지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하철의 '임사부 배려석' 은 임신한 여성들을 위한 것이다. 사람이 몹시 붐비는 시간대에 출퇴근을 하는 여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정말 힘들 것이다. 그런데 매일 아침 출근길에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중년 남성을 본다. 이른 시간이라 승객들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빈자리가 있을 정도로 한산한건 아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할머니가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두면 좋지 않을까? 이 사람은 임산부가 자리 앞에 와.. 2023. 8. 5.
아침 글쓰기 챌린지 #004 감기몸살 + 허리통증 => 죽을 맛이다. 어제 점심 쯤 부터 열감이 느껴지고, 몸이 으슬으슬한 것이 무엇인가 좋지 않은 신호가 왔다. 퇴근 무렵에 보니 확실히 감기 몸살 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회식이 잡혀 있었는데 결국 술은 한 방울도 마시지 못하고, 조용히(?) 앉아서 삼겹살만 먹고 일찍 집에 들어왔다. 조금 아쉽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허리 통증 문제는 병원에서 도수 치료를 권했다. 보험사에 확인해 보니 하루 30만원 선에서 실비처리가 가능하다고 하니 몇 번 받아 보는 것이 좋을까 싶다. 그나저나 이놈의 매미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제대로 잠을 잠을 잘 수가 없다. 이 더위가 어서 지나 갔으면 좋겠다. 2023. 8. 4.
아침 글쓰기 챌린지 #003 내가 이전 직장의 이름을 이니셜로 말하는 이유 내가 이전 직장을 말 할때 회사 이름을 말하지 않고 이니셜로 말하곤 한다. 이유는 그 것이 내 배경이 되어 현재 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회사 이름이 가려진 어뚱한 이미지가 내 모습이 되는 것이 두려워서 이기 때문이다. 주변에 어떤 사람이 본인이 과거 어떤 대기업에서 근무를 했었으니 자신만 무조건 믿으라며, 고객을 응대하는 것을 보았다. 마치 현재의 자기 능력이 과거 몸 담았던 회사 이름으로 증명이라도 되는것 처럼 말이다. 그렇게 출중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 현재는 왜 지금은 과거를 팔아 가면서 까지 그런 일을 하는 것인가? 과거에 얽매여 현재 자신의 능력을 바로 보지 못하고, 부족한 자신의 실력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잘 되기 어려운 것이다. .. 2023. 8. 3.
아침 글쓰기 챌린지 #002 어제 오래간만에 예전에 같이 프로젝트를 했던 어린 친구들을 만났다. 그 친구들을 보면서 '마태효과' 라는 말이 생각났다. 그 친구들에게 일어난 일이 정확히 그 말을 설명하고 있다. '마태효과' 란 성경 마태복음에 나오는 '있는 자는 더 넉넉해지고 없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었겠지만, 그들이 버텨낸 시간 만큼 축적된 경험과 쌓인 지식은 어느새 그 친구들을 크게 성장하게 만들었다. 이제 내 도움이 없더라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잘 헤쳐나갈것 같다. 나의 글쓰기도 그렇게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다. 2023.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