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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204

아침 글쓰기 챌린지 #026 : 나의 독서 나의 독서 배민 김봉진 의장은 자신의 독서를 "과시적 독서" 라고 말한다. 보통의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높은 학력과 자신을 비교했을때 굉장히 초라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 간극을 매꿀 방법으로 찾은것이 독서였다. 나의 독서도 그런것 같다. 남들에게 내가 얼마나 지적이고 열심히 사는지 보여주고 싶은것 같다. 글을 적으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 역시 상당한 열등감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2023. 8. 28.
아침 글쓰기 챌린지 #025 사용자 편의성, 오류 방지를 위한 노력 프로그램을 개발 할 때 사용자의 입력 실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면 프로그램의 오동작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보아 안정성 있는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에게 아무리 주위를 주어도 한계점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이 바뀐다던가, 너무 바쁜 나머지 알고 있지만 실수로 데이터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프로그램 설계 시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설계하고, 구현해 내는 것이다. 그리고 사용자 교육은 그 다음 문제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굉장히 많은 고민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설계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완벽한 설계는 없지만, 최선을 다한 설계는 있다고 본다.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아지면 코.. 2023. 8. 25.
아침 글쓰기 챌린지 #024 굿바이~ 열대야~? 바로 이틀 전만해도 열대야 때문에 잠을 자기 힘들었다. 하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어제 밤에는 열대야가 사라졌다. 시원하게 자리에 누웠다. 새벽에는 이불을 찾아 덮어야 할 정도로 시원해 졌다.(아니. 추웠던거 같다.) 이제 열대야도 끝난듯 보인다. 일기 예보를 확인해 보니 비가 그치는 다음주 이후로 최저 기온도 20도 초반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30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입추도 지났으니 이제 가을이 시작되려나 보다. 2023. 8. 24.
아침 글쓰기 챌린지 #023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 일을 하는데 있어서 유독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 나에게 나쁜 짓을 하거나 무리한 부탁을 한 것은 아닌데, 그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눠보면 왠지모를 거북함과 찜찜함이 남는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들의 말하는 투나 표정, 어떤 행동들이 그런 느낌을 만들어 내는것 같다. 얼마전의 일이다. 어떤 개발자가 본인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내게 물어보려고 나를 본인 자리로 불렀다. 이 대화 후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대화 내용은 이러했다. 어떤 화면을 표현하는데 자신이 지난번 프로젝트에서 했던 방식과 내가 만들어 놓은 화면이 조금 다르다는 것이다. 화면을 표현하는 속성중에 하나가 내가 맡은 화면에는 없었던 것이다. 아무튼 그 화면은 내가 신규 개발한 화면도 아니고 패키지 에서 기본적으.. 2023. 8. 23.
아침 글쓰기 챌린지 #022 사교성 삶을 잘 살아 가는데 필요한 기술중 하나가 사교성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두루 잘 어울려야 원하는 것을 더욱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게 나에게는 너무 어렵다.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 나가기 힘들다.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해줘야 하겠지만 쉽지 않다. 이런 부분은 일 하는데도 약간의 제약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 IT업계의 특성상 현재의 나의 경력은 리더급이다. 하지만 이게 쉽지 않은게 내성적 성격으로 인해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해 그 자리를 맡기 힘들다. 고객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고, 의견이 다른 고객을 설득하고, 갑질을 해대는 고객을 받아 줘야 하는데 내 성격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면에서 직무는 그 사람의 성격도 어느 정도 반영된다고 .. 2023. 8. 22.
아침 글쓰기 챌린지 #020 독서 독서를 하는 이유는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앞 글에서 이야기 한 적 있다. 이것은 독서를 하는 이유중 하나일 뿐이다. 이번 글에서는 다른 이유도 생각해 보려고 한다. 배민 김봉진 의장은 그의 책 "책 잘 읽는 방법" 에서 그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을 적어 보았다.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성공하려고? 돈을 많이 벌려고? 삶의 위안을 얻으려고?" 나의 대답은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고 삶의 여유를 갖기 위해서" 이다. 정봉진 의장은 책을 읽으면 잘 살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정해진 운명보다 조금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수많은 크고 작은 결정들에 의해 만들어 지는데 이때 '생각의 근육'을 키워두면 조금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것들이 쌓이면.. 2023. 8. 21.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9 노동교육 현 정부의 교육정책공약 중에 '노동' 에 대한 내용을 빼겠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 이 공약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우리 아이들이 자랐을때 거의 98%는 '노동자' 이다. 따라서 어릴때 부터 노동에 대한 제대로된 개념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줘야 한다. 그리고 그 역활을 학교에서 해야한다. 독일은 이 부분에 대해 어릴때 부터 철저히 교육을 시키고 있다. 교과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해당 교육이 왜 필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이 아이들은 자라서 자신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요구할 수 있고, 일에 대한 자부심도 높다. 사업자 역시 어릴때 부터 같이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노동자의 입장에서 회사를 경영할 수 있게 되고, 노사간의 충돌을 방지하는 교.. 2023. 8. 21.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8 같이 일하기 싫은 개발자 이전 글에서 '일잘러'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이번에는 '같이 일하기 싫은 개발자'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사실 이 글이 '일잘러' 보다 먼저 썼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개발자 일은 혼자 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화를 필수적이다. 그런데 남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본인의 생각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이 리더이면 상당히 피곤하다. 말도 안통할 뿐 더러 어떤 내용도 팀원들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만 각각의 팀원에게 전달할 뿐 팀의 전체적인 업무 흐름은 공유하지 않는다. 시키는것만 하는 개발자 이 부류는 의견이 좀 갈릴 수 있는데 나의 관점에서는 피하고 싶은 개발자다. 말 그대로 시키는 것말 할 뿐. 본인의 업무 수행에.. 2023. 8. 18.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7 일잘러 일 잘 하는 사람은 무엇이 달라도 달라 보인다. 모르는 것이 없어 보이고, 작은 일 하나 소홀히 여기는 법이 없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 글에서는 내가 몸 담고 있는 IT 분야의 일잘하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의사소통 다른 사람과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다. 의사소통이 잘 된다. 말이 통한 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는 사람을 말한다. 의사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은 의견 충돌 발생 시 적절한 타협점을 잘 찾는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상대가 원하는 것과 해결 방안을 적절히 모색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사람은 정말 만나기 힘들다.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 두번째 사람은 스스로 생각 할 줄 .. 2023. 8. 17.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6 집 내 기억에 우리집에 가장 오래된 기억은 유치원 시절이다. 2층 짜리 주택 이었는데, 1층은 칸을 나눠 2 집이 살고 있었고 반지하 방이 1집 있었다. 2층은 주인집이 살았다. 우리가 살던 집은 1층에 전세를 살았었는데 집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 방은 1개와 마루 1개, 화장실이 1개 있었는데 원래 마루가 없던 곳에 마루를 만든 것이다. 마치 시골의 마루 처럼 허벅지 높이 까지 마루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합판을 여러 겹 깔아 놓았다. 그래서 여름에는 지낼 만 했지만 겨울에는 난로 없이는 감히 마루에 나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와 동생은 한 겨울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마루로 나갔다. 마루에 게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주택은 마당이 있었는데 마당 대부분이 큰 화단이 차지하고 있었다. .. 2023. 8. 16.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5 갑질 '서이초 초임교사 사망사건' , '내 아이는 왕의 DNA... 사건' 은 모두 학교에서 발생한 학부모들의 갑질 사건이다. '내 아이만' 잘 키워 보겠다는 마음이 너무 간절했던 것일까. 내 아이를 잘 키워보겠다는 마음은 이해가 간다. 내 자식은 소중하니까. 하지만 남의 자식도 소중하다. 그 사람만큼 다른 사람도 자신들의 아이들은 소중하다. 무엇가 삐뚫어져 있는 것이다. 마음이 삐뚫어져 있고, 생각하는 것도 삐뚫어져 있다. "왕의 DNA.." 사건의 학부모는 심지어 교육부 공무원이다. 사건 당시 6급 이었으니 결코 낮은 위치가 아니다. 그런 사람이 공무원인데 그가 맡은 일은 잘 돌아 갔을까? 교사에게 저 정도 했으면 아래 부하 직원에게는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았을 것이다. 갑질을 당한 부하직원의 .. 2023. 8. 15.
아침 글쓰기 챌린지 #014 아침산책. 새벽 기상을 습관화하기 위해 반복했던 행동중에 아침산책이 있다. 적당한 운동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듣고, 20-30분 정도 아침 산택을 시작했었다. 확실히 일어나자마자 세수를 하고 자리에 앉는것보다 더 정신이 맑은 기분이다. 아침 산책을 하다 보면 잡생각들이 사라진다. 처음 집을 나설때는 여러가지 고민거리를 안고 출발하게 되는데, 막상 집을 나서 걷기 시작하면 그 모든 잡생각이 어느 덧 사라져 버린다. 그냥 무작정 발길 닿는 데로 걷고 있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중요한 사안이나 고민거리가 있을 때 산책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 그는 어떻게 산책을 하면서도 그 고민거리를 계속 생각하고 유지할 수 있었던 걸까. 걷다 보면 보이는 주변의 풍경과 풀벌레 소리에 마음을 빼앗긴다. 이 것은.. 202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