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주식을 전혀 하지 않았던 건 아니었지만,정작 제대로 공부해 본 적도, 종목을 분석해 본 적도 없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수입’이라는 단어는 내게 생소했다.월급 외에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다른 수익 창구가 있다는 생각 자체가 낯설었다.그런데 아이들 학자금, 집안 살림살이 등을 고려하다 보니정기적인 부수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주식? 나랑은 먼 이야기겠지…”막연한 거리감을 느끼던 내가,이제는 부수입을 목표로 주식을 제대로 공부해 보려 한다.물론 어디까지나 부수입이니 무리한 베팅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은행 적금 vs. 증권 계좌미래를 위해 아이 이름으로 된 은행 계좌에 적금을 붓는 방법도 고민해 봤다.하지만 세상에는 ‘적금처럼 꾸준히 매수’할 수 있는 ETF라는 상품이 있었다.이 덕분에..
오늘 삼성전자 1분기 배당금이 들어왔다.그래서 오늘은 삼성전자의 올해 배당관련 정보를 요약해 보려고 한다. 분기배당기준일보유일자지급일(예상)1분기25년 3월 31일25년 3월 27일25년 5월 20일2분기25년 6월 30일25년 6월 26일25년 8월 중순3분기25년 9월 30일25년 9월 26일25년 11월 중순4분기25년 12월 30일25년 12월 26일26년 4월 중순 오늘 기준으로 종가가 56,000원, 그리고 배당금이 361원 이니까... 배당수익률은 약 2.57% 정도 된다.은행 금리와 엇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인것 같다. 다른 종목도 찾아 봐야 겠다.

🟡 노란봉투법, 그 시작은 어디였을까?노란봉투법이 왜 만들어졌는지 제대로 알려면,2009년 쌍용자동차 사태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런데 먼저 이런 질문이 생긴다. “쌍용차 사태는 왜 발생했을까?” 결국, 자본과 권력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고 노동자를 버렸기 때문이다. 📉 쌍용차 사태, 그 비극의 시작쌍용자동차는 IMF 외환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다가 간신히 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었다.그러던 중 2004년, 정부와 채권단의 주도로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매각됐다. 당시 “민영화만이 해답”이라는 논리를 앞세운 정부(딴나라당, 현 국짐당)와 채권단, 재계가 함께 밀어붙인 결과였다. 하지만 상하이자동차는 쌍용차의 핵심 기술만 빼간 뒤 2009년, 회사를 버렸다..쌍용차는 곧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 해고..

📌 노란봉투법, 이제는 제대로 알아보자 최근 대선 TV토론에서, 또 다시 ‘노란봉투법’ 이야기가 나왔다.예전에도 언뜻 들어본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그냥 ‘그런 게 있구나’ 하고 넘겼던 기억이 난다.이번엔 제대로 짚고 넘어가 보려고 한다. 🟡 ‘노란봉투’의 유래 노란봉투법이라는 이름은 2014년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성금 운동에서 비롯됐다.회사가 해고 노동자들에게 수십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자, 시민들이 후원금을 보내기 시작했고,이 돈을 담아 전달한 봉투가 바로 ‘노란봉투’였다. 단순한 봉투였지만, 어느새 “힘없는 노동자에게 연대하는 상징”이 되었다.그 상징이 법안으로 이어진 것이 바로 ‘노란봉투법’이다. https://freehoon.tistory.com..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아이들을 위해 뭔가 특별한 걸 해주고 싶은데, 막상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멍하니 벽에 걸린 아이들 그림만 보고 앉아 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 예보가 있었지만, 아직 비가 올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생각해 보니 작년 어린이날에도 비가 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도 또 비가 오네. 이쯤 되면 하늘도 일부러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비 오는 날엔 집에서 가족끼리 더 붙어 있으라'는 무언의 신호처럼.어제 밤, 잠자리에 눕자마자 아내가 말했다. "어린이날 행사 많이 하니까 애들 데리고 어디라도 나가봐." 그 말을 듣고서야, 아차 싶었다. ‘그래, 행사라는 게 있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요즘 정신없이 일만 하다 보니 내 머릿속에서 어린이날은 그저 '아이들에게 선물 사주는 날'..
💸 프리랜서라면 꼭 알아야 할 '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다.나처럼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년 반복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보통 종합소득세 신고는 세무사무소를 통해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 자료를 준비하다가 아무리 조회를 해도 확인 할 수 없었던 자료가 있었다. 바로 ‘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이라는 거였다. 처음엔 이름부터 어렵게 느껴졌지만, 알고 나니 간단했다. 이 글에서는 이 서류가 뭔지, 왜 필요한지 정리해 보려고 한다.🔍 ‘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이란?이름이 길어서 복잡해 보이지만, 단어를 잘게 나눠보면 이해가 쉽다.사업소득: 말 그대로 사업을 하면서 벌어들인 소득이다.프리랜서라면 따로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세법상 ‘사업자’로 간주된다.원천징수: ..

요즘 우리 집 아이들은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를 신나게 부르고 다닌다.아주 흥겹게, 춤까지 섞어가며 온 집안을 누빈다.그래서 물어봤다."그 노래 무슨 내용인지 알고 있어?"아이들은 당연하다는 듯 답한다."아니!"그리고는 또다시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논다.확실히 '나는 반딧불'은 멜로디가 단순하고 따라 부르기 쉽다.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하지만 노래의 가사를 천천히 들여다보면, 그렇게 신날만한 내용은 아니다.노래는 말한다.나는 특별한 존재라고 믿어왔지만, 현실은 보잘것없었다고.꿈은 컸지만 결국 그 꿈은 멀리 달아나 버렸고,남은 건 작디작은 존재감 하나뿐이라는 쓸쓸한 고백.그럼에도 불구하고,작은 빛이라도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기를 바란다는,애틋한 자기 위로를 담고 있다.그..
간밤에 꿈을 꾸었다.꿈이라는 게 늘 그렇듯, 앞뒤가 맞지 않고 흐릿하지만 이번 꿈도 도통 알 수 없는 이야기였다. 꿈속에서 나는 거리를 청소하고 있었다.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어딘가로 향했는데, 눈앞에 3~4미터쯤 되는 바위 무더기가 나타났다.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 바위를 오르기 시작했고, 꽤 능숙하게 정상에 올라섰다.그런데 올라서 보니 그곳은 단순한 바위가 아니라, 꽤 높은 절벽이었다.나는 다시 아래로 내려가려 바위를 더듬으며 조심스레 하강을 시작했다.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발 디딜 곳을 잃고, 결국 절벽에 매달린 채 고립되고 말았다.절벽의 바위를 껴안은 채 한참이나 매달려 있었다.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절벽..

잘되는 집들의 비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공통점이 뭔지 아는가? 바로 잠들기 전 설거지를 직접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두 사람은 사소해 보이는 이 집안일을 자신의 성공 요인으로 주저 없이 꼽는다. 정리와 성공, 그리고 집중력책상 위가 정리되어 있어야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말,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그리고 이건 어른들의 잔소리가 아니다. 진짜다.내 주변이 어지러우면, 머릿속도 어지럽다.정리가 되지 않은 공간은 시야를 산만하게 만들고,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데 큰 방해가 된다.이걸 삶 전체로 확대해 보자.정리가 안 된 집에 살면,그 사람의 인생 자체도 어느 방향 없이 표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집에 있어도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쉬어도 쉰 것 같지 않다.심지어 ..

도서관 가는 길,늘 걷던 아파트 단지 사이의 골목에서 문득 발걸음을 멈췄다.익숙한 길인데도, 오늘은 뭔가 다르다.어제까지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개굴개굴’…개구리 울음소리다.내가 잘못 들은 건가 싶었지만 분명히 개구리 울음 소리가 들리고 있다.아직 5월도 안 됐는데. 예년 같으면 아직 조금 이른 시기 아닌가?어쩌면 내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 걸까?봄이 무르익으면서, 어느새 이 작은 골목에도 자연이 들어와 있던 걸까?아니면 정말 오늘이 첫 울음이었을까? 괜히 궁금해졌다. 주변을 둘러봐도, 이곳엔 논도 없고 밭도 없다.전부 아파트와 도로, 그리고 어딘가로 물을 흘려보내는 콘크리트 배수로뿐.아마도 그 안에 있는 게 아닐까 싶다.물이 고인 곳이 있다면, 그곳이 잠시나마 개구리들의 작은 세상이 되었..
오늘 오전은 점검만 하다가 보냈다.이제 거의 50년이 다 되어가는 내 몸과 10살 먹은 우리집 자동차.나는 딱히 아픈 데는 없지만 나이도 있고하니, 자주 체크해 줘야 한다고하여 건강검진을 받고,우리집 자동차는 어디 병이 났는지 '점검요망' 알림을 띄우며 아픈 시늉을 계속 하고 있다. 먼저 건강검진을 받겠다고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아침 일찍와서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금방금방 검사를 받는다.드디어 위장내시경 차례.내가 겪을 과정을 기필코 지켜보겠다고 두눈 부릅 있었지만수면 내시경의 약빨은 내 의지보다 강했다.두 눈을 뜨고 잠든건 아닐까...그래서 의사 선생님과 간호 선생님들이 놀라지는 않았을까...건강검진 마지막에 담당의에게 검진 내용을 간략히 설명을 듣는데,폐에 뭔가 하얀게..

오늘 아침, 정말 오랜만에 동네 산책을 다녀왔다.거의 4-5개월 만에 하는 아침 산책. 동네는 여전하다.어? 그런데 보니까 자주가던 길이 막혀 있다.동네 사람들 많이 찾는 산책로(?)인데 공사가림판으로 막혀 있어서 더 이상 들어갈 수 없게 되어 버렸다.길이 잘 포장되어 있어서 걷기 좋았는데 아쉽다. 쩝... 방향을 돌려 오래간만에 동네 집구경을 하러간다.가는 길목에 있는 가로수를 보니 어떤 나무는 아직 몽우리도 맺지 않았는데, 어떤 나무는 푸릇푸릇 잎이 제법 많이 달려 있다.나무도 사람처럼 저마다 성격이 있는 모양이다. 성격 급한 사람, 느긋한 사람처럼 말이다. 동네를 걷다가 좋은 정보를 발견했다.'새콤 달달한 오미자차가 3,500원' 이따 오픈하면 슬렁슬렁 걸어가서 오미자차 한 잔 하고 올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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